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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TES, 16위 ES에 진땀승…1위 복귀

톱 e스포츠(사진=lol.gamepedia.com 발췌).
톱 e스포츠(사진=lol.gamepedia.com 발췌).
톱 e스포츠가 17개 팀 가운데 16위인 e스타 게이밍에게 1세트를 완패한 뒤 두 세트를 가져가면서 어렵사리 승수를 올렸다.

톱 e스포츠(이하 TES)는 5일(한국 시간)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이하 LPL) 2020 서머 10주 3일차에서 e스타 게이밍(이하 ES)를 맞아 패승승으로 승리했다. 12승3패가 된 TES는 세트 득실에서 +16을 기록, 징동 게이밍과 인빅터스 게이밍과 승패가 같아졌지만 세트 득실에서 앞서면서 1위로 올라섰다.

TES는 1세트에서 ES의 럭스와 카서스를 활용한 스킬 연계에 연달아 당하면서 대패했다. TES는 오른, 리 신, 라이즈, 애쉬, 카르마를 가져갔고 ES는 카밀, 카서스, 세트, 케이틀린, 럭스를 가져갔다. ES는 3분에 하단에서 2대2 싸움을 열었고 카르마를 먼저 잡아낸 뒤 카서스가 합류, 애쉬마저 끊어냈고 6분에는 상단에서 카밀과 카서스의 조합을 통해 오른을 끊어냈다. 10분에 정글 지역으로 TES의 카르마와 리 신이 들어오자 럭스가 한 번에 묶었고 최후의 섬광을 쓴 뒤 카서스의 진혼곡까지 조합하면서 카르마를 끊어냈다. 22분에 TES가 중앙 지역에서 오른의 대장장이 신의 부름과 애쉬의 마법의 수정화살로 싸움을 열었고 카서스가 잡히자 ES는 진혼곡을 사용해 TES의 체력을 빼놓았고 애쉬와 리 신을 잡아냈다. 27분에 내셔 남작을 가져간 ES는 카밀이 쌍둥이 포탑을 홀로 지키던 세트를 잡아낸 뒤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했다.

2세트에서 TES는 1세트 대패를 되갚아줬다. 레넥톤, 나달리, 아지르, 애쉬, 노틸러스를 가져간 TES는 오른, 에코, 세트, 이즈리얼, 럭스를 선택한 ES를 초반부터 몰아쳤다. 하단에서 ES의 3인 협공을 받아내면서 1킬씩 교환한 TES는 상단 다이브를 통해 오른을 끌어냈다. 7분과 9분에 애쉬가 마법의 수정화살을 맞히면서 연달아 킬을 낸 TES는 ES의 하단 공격에 연달아 애쉬와 노틸러스가 잡히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12분에 드래곤 지역 전투에서 레넥톤이 순간이동으로 합류하면서 에코와 이즈리얼, 럭스를 잡아낸 TES는 14분에 애쉬와 노틸러스가 매복하고 있다가 깜짝 등장하면서 ES의 세트, 이즈리얼, 럭스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20분에 중앙 억제기를 무너뜨린 TES는 1만 골드 차이로 앞서 나갔고 25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전투를 벌여 4킬을 챙겼다. 27분에 중앙 교전에서 아지르가 황제의 진영으로 4명을 넘기면서 에이스를 달성한 TES는 세트 스코어 1대1을 맞췄다.

3세트에서 TES는 초반에 ES에게 연달아 킬을 내주면서 위기에 빠지만 극복하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갱플랭크, 볼리베어, 에코, 바루스, 노틸러스를 가져간 TES는 레넥톤, 니달리, 오리아나, 애쉬, 세트를 조합한 ES에게 연달아 킬을 내주며 끌려갔다. 5분에 노틸러스가 니달리에게 잡히면서 첫 킬을 내줬고 6분에는 하단으로 조이고 들어온 ES의 플레이에 바루스와 노틸러스, 볼리베어가 잡혔다. 킬 스코어와 드래곤 획득에서 모두 끌려가던 TES는 21분에 중앙 대치 상황에서 에코가 ES 선수들 사이로 파고들어 진영을 무너뜨렸고 도망가던 ES 선수들의 뒤를 쫓으면서 에이스를 달성, 내셔 남작까지 가져갔다. 바론 버프를 달고 중앙 압박을 시도한 TES는 억제기를 무너뜨렸고 29분에 내셔 남작 전투에서 또 다시 에이스를 만들어내면서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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