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원 게이밍은 3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20 16강 그룹 스테이지 1일차 징동 게이밍과(이하 JDG)의 팀 첫 경기에서 25분이 채 되기 전에 상대 넥서스를 완파하면서 첫 승을 신고했다.
담원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정규 시즌에 이와 같은 경기를 자주 펼쳤다. 서머 시즌 39세트를 치르는 동안 평균 경기 시간이 27분 58분에 달할 정도로 짧았던 담원은 29승5패(세트 기준), 세트 득실 87.2%라는 훌륭한 기록을 세웠다.
JDG가 스프링과 서머 정규 시즌 2위, 스프링 우승, 서머 준우승을 달성할 정도로 LPL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팀이기에 담원의 이번 압승을 더 큰 의미가 있다. 유럽 3번 시드 로그와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PCS 출신 PSG 탈론보다 JDG가 한 수 위의 전력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기에 그 위에 담원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실력으로 보여줬기 때문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