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원 게이밍은 4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20 16강 그룹 스테이지 2일차에서 로그를 상대한다.
담원은 16강 개막일 경기에서 JDG를 상대로 압도적인 무력을 선보이면서 24분 만에 넥서스를 무너뜨리는 파괴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LCK 서머 정규 시즌 내내 보여줬던 경기력을 재현한 담원은 기흉 수술을 받아 합류가 늦어졌던 톱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의 컨디션에도 전혀 무리가 없음을 입증했다.
1승씩 거두고 있는 두 팀의 대결이기에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조 1위로 치고 나갈 수 있다. 특히 담원이 승리한다면 다음 경기가 PSG 탈론이기에 풀리그 첫 턴을 3승으로 마무리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장하권은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 팀에게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라면서 "경기력이 좋아 보니면서도 부족한 부분이 많기에 세부 사항을 다듬으면서 로그를 상대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