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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리그] 아프리카, 스타라이트 상대로 기세 이어갈까

아프리카 프릭스(사진=넥슨 제공).
아프리카 프릭스(사진=넥슨 제공).
샌드박스 게이밍을 잡아내며 반전을 보여준 아프리카 프릭스가 스타라이트를 상대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아프리카는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SKT 5GX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2 8강 풀리그 23경기에서 스타라이트와 맞붙는다. 정규시즌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카트라이더 리그에서 아프리카와 스타라이트가 순위 싸움을 펼칠 예정이다.

아프리카는 2승3패, 세트득실 -2로 5위에 올라있다. 4위 GC 부산 E스탯이 4승2패로 한 발 앞서있는 가운데 아프리카는 1승4패를 기록 중인 SGA e스포츠, 스타라이트와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두고 경쟁해야 한다. 아프리카로서는 경쟁 팀인 스타라이트와의 맞대결인 만큼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기세는 확실히 아프리카가 좋다. 아프리카는 휴식기 전 치러진 경기에서 전승가도를 달리던 샌드박스에게 패배를 안겼다. 승부예측 결과만큼이나 샌드박스의 승리가 확실해 보이는 상황이었지만 아프리카는 그 예상을 보기 좋게 뒤엎으며 이번 시즌 최고의 업셋을 만들어냈다. 이 경기 승리로 아프리카는 1승3패로 처져있던 상황에 승리를 더하며 포스트시즌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다.

경기 내용을 봐도 긍정적이었다. 이번 시즌 무섭게 성장한 최윤서는 샌드박스를 상대로 밀리지 않는 주행을 펼치며 스피드전 승리를 견인했다. 아이템전은 아쉬움이 있었지만 유영혁은 에이스 결정전 침착한 주행으로 '클래스'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아프리카의 행보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 충분한 경기력이었기에 휴식기 후 치러지는 첫 경기가 더욱 주목을 모은다.

스타라이트는 최하위 모토를 상대로 승리한 것 외에는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강팀과의 연전에서 무력하게 패배했지만 확실한 에이스가 있는 스타라이트의 스피드전 저력은 언제나 상대팀들의 경계 대상이었다. 시즌 막판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연이은 패배로 인한 멘탈을 다잡는 것이 급선무다.

아프리카가 스타라이트를 상대로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을지, 스타라이트가 끝까지 알수없는 진흙탕 싸움을 만들어낼지는 오늘 오후 6시에 확인할 수 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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