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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캔게임' 이정욱 PD "게임이 가진 소통의 힘 보여주겠다"

'위캔게임' 포스터(사진=KBS 제공).
'위캔게임' 포스터(사진=KBS 제공).
게임과 e스포츠를 활용한 새로운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인 KBS의 '위캔게임'을 제작한 이정욱 PD가 기획 의도와 콘셉트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지난 6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소개된 '위캔게임'은 게임과 e스포츠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활용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연출자인 이정욱 PD와 출연자인 가수 딘딘, 야구선수 홍성흔, 축구선수 안정환, 이을용 등이 온라인 발표회에 참석해 이번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위캔게임'은 국내 축구 게임과 e스포츠를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2002년 월드컵 4강의 주역이자 KBS에서 '청춘FC'라는 축구 예능을 선보였던 안정환과 이을용이 e스포츠를 통해 다시 한 번 축구에 도전하는 모습을 그리는 'e런 축구는 처음이라'와 딘딘 모자, 홍성흔 가족이 게임으로 소통하며 세대 간 갈등을 극복하는 '찐가족오락관' 등 2개 코너를 선보인다.

이정욱 PD는 프로그램 기획 의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게임이 일상의 한 부분이 됐다는 점과 함께 게임이 가진 스포츠로서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소통과 공감의 도구로서 게임이 갖는 역할을 강조했다. 이 PD는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하지만 정작 가족 내에서는 불화나 갈등의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소통과 공감의 도구로서 게임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싶다"라고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 PD는 2개의 코너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세지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e런 축구는 처음이라'의 경우 게임이 스포츠로서 갖는 매력을 e스포츠로 풀어낸 코너이며 '찐가족오락관'은 1박 2일간 게임 여행을 통해 부모와 자녀 사이에 그동안 서로 느끼지 못했던 부분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코너다.

이 PD는 'e런 축구는 처음이라'에 대해서는 "게임을 대중적으로 어떻게 표현할지 많이 고민하던 과정에서 가장 직관적이고 스포츠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e스포츠를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찐가족오락관'에 대해서는 "게임을 좋아하는 부자와 게임을 싫어하는 엄마가 모여 게임을 어떻게 소통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위캔게임'은 오는 9일 오후 11시 15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손정민 인턴기자(ministar12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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