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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전략의 핵심 '너구리' 장하권, 16강 2R도 부탁해

롤드컵 톱 라이너 중 성적 1위…룰루-케넨으로 스타일 변신 주도

담원 게이밍의 톱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의 승리한 뒤의 모습(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담원 게이밍의 톱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의 승리한 뒤의 모습(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담원 게이밍의 톱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의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담원 게이밍은 9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롤드컵 16강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에서 PSG 탈론, 로그, 징동 게이밍(이하 JDG)을 차례로 상대한다.

이번 롤드컵에서 담원의 스타일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선수는 톱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이다. JDG와의 첫 경기에서 카밀로 플레이이하면서 상단을 지배한 장하권은 로그와의 대결에서는 룰루를 선택하면서 눈에 띄지는 않지만 동료들을 지원하면서 운영의 담당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세 번째 경기였던 PSG 탈론과의 대결에서는 이번 롤드컵에서 한 번도 쓰이지 않으면서 기억 속에서 지워진 챔피언인 케넨을 선택해 대규모 교전에서 대박을 터뜨리면서 담원의 3승을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장하권은 의미 있는 기록들도 많이 세웠다. 카밀로 5킬 노데스 9어시스트, 룰루로 1킬 노데스 5어시스트를 기록한 장하권은 케넨으로 플레이할 때 PSG 선수들의 집중 공략을 받으면서 4킬 3데스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장하권의 KDA(킬과 어시스트를 합친 뒤 데스로 나눈 수치)는 10.3으로 전체 6위이지만 톱 라이너들 중에서는 단독 1위다. 2위인 LGD 게이밍의 'Lanx' 시에젠잉이 5.5이기에 장하권의 거의 2배 가까이 높다.

장하권은 솔로킬 부문에서도 4회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부문에서는 쑤닝 게이밍의 톱 라이너 'Bin' 첸제빈과 공동 1위이지만 첸제빈은 이미 16강 2라운드까지 다 치르면서 경기 수가 네 경기나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장하권이 1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롤드컵 우승 후보로 꼽히는 담원 게이밍 선수들 가운데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기에 장하권에서 쏟아지는 스포트 라이트도 엄청나다. 이미 지난 롤드컵에서 도벽 룬으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장하권이 실력에 비례한 성적으로 또 다시 주목 받고 있는 것.

장하권이 9일 열리는 16강 2라운드에서도 담원 게이밍을 이끌어가는 핵심 인물 역할을 제대로 해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오타 수정했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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