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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닝 'Bin'-징동 'Zoom' 톱 대결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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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닝의 톱 라이너 'Bin' 첸제빈(왼쪽)과 징동의 톱 라이너 'Zoom' 장싱란(사진=LoL e스포츠 발췌).
쑤닝 게이밍과 징동 게이밍이 창단 이래 첫 월드 챔피언십 4강 진출권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톱 라이너들의 대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쑤닝과 징동은 16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20 8강전에서 5전 3선승제 승부를 벌인다.

쑤닝은 16강 A조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G2 e스포츠에게 1패를 당하면서 2승1패를 기록한 쑤닝은 2라운드에서 리퀴드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조 2위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마지막 경기에서 G2를 격파하면서 4승2패로 타이를 이룬 쑤닝은 순위 결정전에서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G2를 또 다시 잡아내면서 1위에 올랐다.

징동은 16강 B조 2위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담원 게이밍에게 25분이 채 되기 전에 패하면서 충격을 받기도 했던 징동은 3연승을 이어가다가 PSG 탈론에게 일격을 당하긴 했지만 2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 담원을 격파하면서 기분 좋게 8강에 임한다. 징동은 이번 롤드컵에서 4강에 선착한 담원에게 승리한 유일한 팀이다.

두 팀의 상대 전적에서는 징동(이하 JDG)이 앞서 있다. 스프링 정규 시즌에서 만났을 때 JDG는 2대1로 승리했다. 당시 톱 라이너로 'Zoom' 장싱란이 아닌 '705' 헤유롱을 기용한 JDG는 1, 3세트를 승리했고 정글러 '카나비' 서진혁이 리 신과 올라프로 맹활약하면서 MVP를 수상했다. 서머에서는 2대0으로 가볍게 승리한 쑤닝은 'Yagao' 젱치의 조이와 '로컨' 이동욱의 이즈리얼이 각각 MVP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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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닝 첸제빈의 롤드컵 성적(자료=lol.gamepedia.com 발췌).


이번 롤드컵에서 두 팀의 톱 라이너들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쑤닝은 G2 e스포츠와의 16강 2연전에서 'Bin' 첸제빈이 맹활약했다. 16강 첫 경기에서 G2를 상대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레넥톤을 꺼내 3킬 1데스 10어시스트라는 훌륭한 성과를 냈음에도 패하자 첸제빈은 카밀과 갱플랭크를 차례로 사용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카밀로 레넥톤을 상대해 솔로킬을 여러 차예 만들어낸 첸제빈은 갱플랭크를 꺼낸 1위 결정전에서 무려 6번이나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뒷심을 선보이면서 승리했다.

JDG의 톱 라이너 'Zoom' 장싱란은 뒤로 갈수록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 16강 첫 경기에서 담원의 톱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에게 호되게 당하면서 2킬 5데스 2어시스트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둔 장싱란은 그 뒤로 세트, 레넥톤, 카밀 등으로 좋은 플레이를 펼쳤고 PSG 탈론전에서는 케일을 꺼냈다가 맥 없이 무너진 적도 있다. 그렇지만 담원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카밀을 선택한 장싱란은 무려 12킬을 만들어내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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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G 장상란의 롤드컵 성적(자료=lol.gamepedia.com 발췌).


쑤닝의 첸제빈이나 JDG의 장싱란 모두 탱커보다는 공격형 챔피언을 선호하기에 화끈한 칼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첸제빈은 이번 대회에서 잭스를 깜짝 카드로 꺼내 두 번 모두 승리한 적이 있으며 이렐리아도 수준급으로 다룬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장싱란은 카밀을 잡았을 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며 세트와 같은 딜탱형 챔피언으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팀들이 모이는 대회인 롤드컵이기에 어느 포지션 하나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없지만 성장하기 시작하면 경기를 지배할 수 있는 포지션이 톱 라이너들이고 두 선수 모두 '칼챔'이라고 불리는 공격형 챔피언을 선호하기에 더욱 중요하다.

창단 첫 롤드컵에 나선 쑤닝과 JDG 가운데 어느 팀이 톱 라이너의 힘을 받아 4강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제목에 오자가 있어 수정했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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