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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이재민 감독이 말하는 서포터 주전 결정 이유

검은 정장을 입은 '제파' 이재민 감독과 베이지 정창을 입은 '대니' 양대인 코치
검은 정장을 입은 '제파' 이재민 감독과 베이지 정창을 입은 '대니' 양대인 코치
담원 게이밍의 '제파' 이재민 감독이 서포터 '베릴' 조건희를 주전으로, '호잇' 류호성을 후보로 둔 이유에 대해 밝혔다.

담원 게이밍은 지난 19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해보의 베릴, 디테일의 호잇'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 '제파' 이재민 감독과 '대니' 양대인 코치가 나와 서포터 조건희와 류호성에 대해 "두 선수의 성향이 다르지만 조건희는 챔피언 이해도가 높고 류호성은 라인전을 잘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재민 감독은 "올해 시즌이 시작되기 전 주전을 결정할 때 원거리 딜러와 서포터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서로 흡수해 좋은 시너지가 날 것 같은 바텀 듀오가 '고스트' 장용준과 조건희였다"라며 "'뉴클리어' 신정현과 류호성의 강한 라인전보다 더 팀 적으로 도움이 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장용준과 조건희를 주전으로 선발한 것"이라며 주전 선발 기준에 대해 말했다.

올해 담원의 코치직을 맡은 '대니' 양대인 코치는 "서포터 중에서도 플레이 메이킹(다양한 변수를 창출하는 일)이 가능한 바드나 상대의 수를 받아낼 수 있는 쓰레쉬 같은 챔피언을 많이 사용하고 싶었는데 해당 챔피언은 라인전에 대한 디테일, 강력함 보다 챔피언 이해도가 더 중요하다"며 "바드와 쓰레쉬는 역할이 서로 다른데 조건희의 경기 이해도가 높아 두 역할을 정말 일찍 흡수했다"라며 조건희의 경기 이해도 부분을 높게 평가했다.

또 '호잇' 류호성에 대해 이 감독은 "보통 신인 선수를 사용할 때랑 비슷한 건데 기본인 라인전만 되면 부족한 부분과 단점은 가르치면 된다"라며 "호성이가 라인전을 잘 하는 것은 굉장한 강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양 코치는 "(류)호성이는 담원에 처음 들어왔을 때 평가가 좋았고 라인전에서의 디테일과 잠재력이 굉장히 뛰어나다"며 덧붙였다.

'베릴' 조건희와 '호잇' 류호성은 2017년 담원 게이밍의 창단과 함께 데뷔한 팀의 원년 멤버다. 조건희는 류호성에게 밀려 후보 선수로 있었던 반면, 류호성은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라칸 장인'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 정도로 유명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조건희는 2019년 팀의 챔피언스 코리아(LCK) 승격과 함께 솔로 랭크 상위권에 오르며 2019 LCK 서머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고 다방면에서 훌륭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안수민 인턴기자(tim.ansoom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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