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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T1에 역스윕 우승···발로란트 세계 랭킹 2위 등극

A.W 익스트림 마스터즈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을 우승한 비전 스트라이커즈(사진=비전 스트라이커즈 SNS 발췌).
A.W 익스트림 마스터즈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을 우승한 비전 스트라이커즈(사진=비전 스트라이커즈 SNS 발췌).
비전 스트라이커즈(이하 VS)가 일본, 대만, 싱가폴 등의 팀이 참가한 아시아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VS는 지난 18일 온라인으로 열린 발로란트 A.W 익스트림 마스터즈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이하 AWEM 아시아)에서 T1 코리아를 상대로 '패패승승승'을 기록, 3대2로 우승하며 세계 랭킹 2위에 등극했다.

VS는 그룹 스테이지와 4강전에서 한 경기도 지지 않고 결승전에 올라 일본과 대만 팀을 꺾고 올라온 T1 코리아와 아시아 1위 자리를 놓고 맞붙었다. VS는 T1에게 헤이븐과 바인드 맵에서 1, 2세트를 내주며 패배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3세트 스플릿 맵 수비 진형에서 특유의 팀워크를 보이며 공격 진형으로 넘어간 VS는 상대 수비를 연달아 5번 뚫어내는데 성공하며 13대6으로 한 세트 만회했다.

어센트 맵에서 펼쳐진 4세트에서 VS는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며 불리했던 경기를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공격 진형으로 경기를 시작한 VS는 '글로우' 김민수와 '킹' 이승원의 활약에 힘입어 T1의 공격을 계속해서 끊어냈고 맵 중앙 지역과 B지역에서 연막을 통해 상대를 연신 제압하며 총 스코어 13대1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5세트까지 이끈 VS는 상대의 에이전트 중 하나가 좁은 지역을 대량의 폭발물로 초토화 시키는 레이즈로 바뀐 것을 확인하자 맵에 외곽 지역으로 돌며 상대를 제압하는 게릴라 작전을 펼쳤다. 이런 작전이 통했는지 VS는 8대4 스코어로 수비 진형으로 넘어갔으며 정면 돌파를 시도하는 상대의 의도를 전부 파악해 최종 스코어 13대7로 역스윕 우승을 달성했다.

해외 발로란트 랭킹 사이트에 올라온 세계 2위 비전 스트라이커즈(사진=thespike.gg 발췌).
해외 발로란트 랭킹 사이트에 올라온 세계 2위 비전 스트라이커즈(사진=thespike.gg 발췌).
VS는 발로란트 최초의 프로팀으로 국내외 대회 우승을 휩쓸고 있다. 편선호 감독이 VS를 이끌고 있으며 팀장 '글로우' 김민수와 '스택스' 김구택, '알비' 구상민, '킹' 이승원, '제스트' 김기석이 멤버로 활동 중이다.

해외 발로란트 랭킹 사이트(thespike.gg)에 따르면 VS는 현재 세계 랭킹 2위에 진입했으며 1위는 유럽의 G2, 3위는 일본의 앱솔루트 주피터, 4위는 미국·캐나다의 센티널스, 5위는 유럽의 펀플러스 피닉스가 자리하고 있다.

VS는 창단 후 참가한 첫 공식 대회 WESL에서 우승을 한 이후 AWEM 아시아 역스윕 우승까지 총 10개의 공식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전무한 기록을 세웠다. 또 이그니션 시리즈 2회 우승과 함께 도유 바이 주앙 컵, 클랜마스터즈2020, 클랜 배틀 액트2 2회 우승 등의 기록도 갖고 있다.

안수민 인턴기자(tim.ansoom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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