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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그랜드 파이널 진출 주역 '제스처'-'프로핏'과 계약 연장

2021시즌까지 서울 다이너스티와 계약을 연장한 '제스처' 홍재희와 '프로핏' 박준영(사진=팀 공식 SNS).
2021시즌까지 서울 다이너스티와 계약을 연장한 '제스처' 홍재희와 '프로핏' 박준영(사진=팀 공식 SNS).
서울 다이너스티가 창단 첫 그랜드 파이널 진출의 주역인 '제스처' 홍재희, '프로핏' 박준영과 2021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서울은 22일 공식 SNS를 통해 박준영, 홍재희와의 계약 연장 소식을 알렸다. 서울은 "박준영, 홍재희 선수와 오버워치 리그 2021시즌 여정을 계속하게 되었다"며 "오버워치 리그 2020시즌 준우승의 주역인 두 선수와 다시 2021시즌의 새로운 도전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딜러 박준영과 메인 탱커 홍재희는 GC 부산, 런던 스핏파이어에서 함께 강력한 피지컬을 뽐내며 두 번 로열로더에 등극한 최고의 선수들이다. 두 선수는 2020시즌 서울에 입단해 정규시즌에는 흔들리기도 했지만 5월 토너먼트 준우승을 견인하며 여전한 실력을 뽐냈다.

특히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박준영의 파라와 홍재희의 로드호그는 서울의 강력한 무기였고 서울은 이들이 활약과 함께 천적들을 연이어 꺾고 세 시즌만의 첫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박준영과 홍재희는 그랜드 파이널에서 값진 준우승을 수확하며 2020시즌을 마무리했다.

서울은 홍재희, 박준영과 계약을 연장하며 2021시즌 기틀을 잡는데 성공했다. 서울은 '토비' 양진모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FA 상태가 되며 대규모 로스터 변동을 앞두고 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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