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2020 울산 조별리그 A조
▶5경기 DRX 승 < 소환사의협곡 > 아프리카 프릭스

DRX가 결정적인 장로 드래곤 스틸로 아프리카 프릭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DRX는 21일 온라인으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2020 조별리그 A조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서 초반 아프리카에 끌려 다녔지만 공격력을 잃지 않고 반격을 펼치며 경기를 팽팽하게 끌고 갔고 결국 마지막 장로 드래곤 교전에서 스틸과 함께 아프리카를 정리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아프리카는 3분 상단 정글에서 '케이니' 김준철의 루시안이 빠르게 올라와 '기인' 김기인의 세트가 올라프를 잡고 첫 킬을 만들었다. 5분 중단에서 올라프를 잡으며 킬을 추가했지만 DRX도 포탑과 함께 '솔카' 송수형의 조이가 루시안을 잡았다. 아프리카는 '드레드' 이진혁의 릴리아가 성장 격차를 앞세워 올라프에게 세 번째 데스를 안기며 3대1로 앞서갔다.

DRX는 9분 '표식' 홍창현의 올라프와 '킹겐' 황성훈의 그라가스가 호흡을 맞추며 세트를 제압했다. DRX는 올라프를 필두로 기습적인 공격을 펼치며 킬 스코어를 따라잡았다. 아프리카는 단단하게 뭉쳐서 움직이며 16분 '뱅' 배준식의 진이 조이를 잡고 포탑을 철거했고 연이어 포탑과 드래곤을 차지하며 기세를 올렸다.

DRX는 22분 드래곤을 내줬지만 조이가 루시안을 잡아냈고 '바오' 정현우의 미스 포츈 역시 데스 없이 성장하며 팽팽하게 경기를 끌고 갔다. 28분 드래곤의 출연과 함께 모인 아프리카가 화염 드래곤의 영혼을 챙기자 DRX는 '베카' 손민우의 흑점 폭발과 함께 3킬을 쓸어 담으며 내셔 남작을 가져갔다. DRX는 내셔 남작 버프와 함께 포탑을 철거하며 골드를 역전시켰다.

DRX는 31분 중단 교전에서 송수현의 조이가 역습에 성공하며 억제기를 철거했다. 34분 장로 드래곤이 등장하며 대치한 DRX는 올라프가 드래곤을 빼앗으며 그대로 아프리카를 정리, 그대로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하며 1승을 기록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