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1 스프링 4주 1일차 2경기
▶DRX 1-0 젠지 e스포츠

1세트 DRX​ 승 < 소환사의협곡 > 젠지 e스포츠

DRX가 젠지 e스포츠를 상대로 역전에 성공했다.

DRX는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1 스프링 4주 1일차 2경기 젠지 e스포츠와의 1세트에서 경기 초반 라인전에서 밀리며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표식' 홍창현의 우디르가 맹활약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에는 젠지가 라인전에서 이득을 챙기며 앞서나갔다. 5분 젠지는 상단에서 '라스칼' 김광희의 레넥톤과 '클리드' 김태민의 올라프가 '킹겐' 황성훈의 볼리베어를 제압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젠지는 하단에서도 '룰러' 박재혁의 카이사와 '라이프' 김정민의 자르반 4세가 DRX의 바텀 듀오를 상대로 CS 30개 차이를 내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갔다.

반면 드래곤 1스택을 쌓은 DRX는 14분 상단에서 '표식' 홍창현의 우디르가 터보 화공 탱크 아이템을 활용해 잘 큰 박재혁의 카이사를 끊어내는 성과를 올렸다. 이어 18분경 DRX는 하단에서 미니언을 처치하던 '카리스' 김홍조의 아지르를 잡아내며 성장을 방해했다. DRX는 21분 드래곤 둥지 앞에서 2킬을 추가하며 킬 스코어 4대6을 만들었다.

드래곤 3스택을 쌓은 DRX는 24분경 내셔 둥지 앞 근처에서 젠지의 뒤를 잡은 뒤 김태민의 올라프와 김정민의 자르반 4세를 잡아냈고 수적 우위를 앞세워 내셔 남작을 처치했다. 버프를 두른 DRX는 중앙과 하단 2차 포탑을 파괴하면서 골드 역전에 성공했다.

32분 중앙에서 열린 대규모 교전서 DRX는 박재혁의 카이사를 끊어내면서 교전을 열었고 레넥톤과 아지르까지 연달아 잡아내며 젠지의 본진으로 향했다. 수적 우위를 앞세운 DRX는 젠지의 중앙 억제기와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1세트를 승리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