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24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 위클리 서바이벌 3주 2일차 매치7에서 초반 전력을 잃으면서도 로스 레오네스에 진입한 후 빠르게 옥상을 차지하고 마지막 교전에 승리하며 치킨을 차지, 3주차 파이널로 향했다.
미라마에서 펼쳐진 매치7 자기장은 로스 레오네스 남부로 형성됐다. T1과 엔스는 길목에 위치를 잡았고 자기장의 변화와 함께 빠르게 로스 레오네스로 진입했지만 미리 자리 잡고 있던 부리람 유나이티드 e스포츠의 공격을 받아 전력을 잃었다. T1은 전력의 열세에도 영리하게 움직이며 부리람 옆 위치를 차지했다.
아프리카는 또 한 번 자기장 운이 따르지 않으며 고전했고 인팬트리에게 막히며 탈락했다. 사방에서 치열한 혈전이 펼쳐진 가운데 자기장은 부리람과 T1을 중심으로 좁아졌다. 세 명으로 수비를 펼친 T1은 진입하는 팀들을 막아내며 최종 네 팀에 드는 데 성공했다.
외곽의 팀들은 T1과 부리람의 공세를 막지 못하며 탈락했고 치킨의 행방은 두 팀의 대결로 결정됐다. T1은 발 빠르게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자기장에 쫓기는 부리람에 수류탄을 퍼부었고 '댕체' 김도현의 활약으로 동수를 만들었다. T1은 '애더' 정지훈이 마지막 1대1 승부에서 승리하며 치킨을 차지, 처음으로 위클리 파이널로 향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