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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리그 개막 기획] '디펜딩 챔프' 한화생명 위협하는 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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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성남 락스.
성남 락스가 이번에는 '디펜딩 챔피언' 한화생명e스포츠를 넘어 우승을 차지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이 한 달 넘는 연기를 끝내고 6일 개막된다. 본선 진출 8개 팀은 한화생명e스포츠, 성남 락스, 샌드박스 게이밍, 아프리카 프릭스, e스태츠 e스포츠 등 프로 5팀과 챌린저, 프로즌, 릴리 등 아마추어 3팀으로 구성됐다.

성남 락스와 한화생명은 지난해 열린 시즌1과 시즌2 결승에서 만나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락스는 2020 시즌1 결승전에서 한화생명에게 세트 스코어 1대2로 패배했고, 시즌2에서는 0대2로 무너지며 2연속 팀전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러나 락스는 시즌2 개인전에서 이재혁과 송용준이 각각 우승,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우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최고의 드라마를 쓴 팀은 단연 성남 락스로, 이번 시즌도 그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성남 락스는 지난 시즌 개인전 우승자 이재혁과 준우승자 송용준을 필두로 아이템전 최강이라 평가받는 강석인을 영입했고, 지난해 함께 호흡을 맞춘 사상훈과 신종민이 버티고 있다. 그러나 성남 락스 매직을 만든 박인재 감독과 한승철이 이번 시즌 휴식을 선언하며 팀에서 이탈했기 때문에 압도적인 우승을 단정 짓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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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성남 락스 로스터(사진=카트라이더 리그 공식 홈페이지 발췌).
먼저 팀의 주축인 이재혁은 압도적인 주행 실력을 앞세워 상위권에서 독주하는 스타일을 갖고 있으며 공식 대회에서 총 7번의 입상 및 2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선수다. 이재혁은 문호준(현 한화생명 감독)의 은퇴로 현재 최고의 러너 중 한 명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몸싸움과 사고 회복 면에서도 높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팀의 미들 역할을 맡고 있는 송용준의 활약도 기대된다. 이재혁과 함께 2019년 1월 락스에 입단한 송용준은 데뷔 시절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프로팀 입단 이후 급성장하면서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팀의 러너를 뒤에서 받쳐주는 역할에 탁월한 이재혁은 안정적인 주행과 몸싸움 능력을 갖고 있으며 아이템전에서도 선두권을 달리는 모습도 종종 보여줘 아이템전에 대한 이해도와 센스가 준수하다고 평가받는 선수다.

2021 시즌 락스에 합류한 강석인이 팀의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지도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다. 아이템전 최강이라 불리는 강석인은 2007년부터 카트라이더 대회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팀전 리그 최초 5회 우승에 빛나는 선수다. 주행 능력도 뛰어난 편에 속하며 자석과 사이렌을 활용해 상대방을 헤집어 놓은 뒤 역전하는 단독 '캐리'형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락스에서도 아이템전에만 집중할 예정인 강석인은 오랜 기간 경쟁한 아프리카 프릭스의 이은택과 어떤 차이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아이템전 전문 선수로 활약한 사상훈이 이번 시즌에는 스피드전에도 출전한다. 팀전 리그에서 스피드전에 출전한 적이 없는 사상훈은 강석인이 팀에 합류함에 따라 스피드전과 아이템전을 병행하게 됐다. 사상훈은 2017 카트라이더 KeSPA컵에 출전해 16강까지 진출한 전적이 있으며 기본적인 주행 실력과 몸싸움 능력이 높은 수준에 도달한 선수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7월 팀에 합류한 신종민은 오랜 기간 카트라이더 리그에 참여하면서 개인전과 팀전 모두 경험한 베테랑이다. 큰 경기에서 항상 약한 모습을 보였고 만년 특급 신예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었지만 지난 시즌 팀의 준우승에 일조하며 자신의 능력을 증명한 바 있기에 이번 시즌도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신흥 강자로 떠오르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성남 락스가 이번 시즌에는 한화생명e스포츠를 넘어 우승을 차지하는 드라마를 연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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