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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vs 한화생명 'LCK 스프링 2위는 나의 것'

(왼쪽부터)'룰러' 박재혁, '비디디' 곽보성, '쵸비' 정지훈, '데프트' 김혁규.
(왼쪽부터)'룰러' 박재혁, '비디디' 곽보성, '쵸비' 정지훈, '데프트' 김혁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LCK) 스프링이 중반부를 넘어 종반부로 넘어가고 있다. 담원 기아가 일찌감치 두 자리 승수를 넘어 12승으로 2021 LCK 스프링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현재 9승 4패로 LCK 2위에 오른 젠지 e스포츠와 8승 4패를 기록하고 있는 3위 한화생명 e스포츠가 7일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이 승리를 가져가기 위한 요소는 LCK 최상위권 미드 라이너들의 싸움, 바텀의 주도권, 정글러의 개입 등 다양한 요인이 있다. 그 가운데 첫 째로 꼽히는 것은 미드 라인 싸움이 될 것이라 예측된다. 젠지 '비디디' 곽보성과 '쵸비' 정지훈이 확실한 주도권을 갖고 있으면 위·아래 라인과 협곡의 전령·용 싸움에도 영향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실제 지난 1라운드에서도 1세트에서 패배했던 한화생명이 '쵸비' 정지훈의 미친 활약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 2대1 역전 승리를 가져갔다.

두 번째는 바로 바텀 듀오들의 맞대결이다. 두 팀이 승리하는 경기 후반부에 결정적인 공격력을 뽐내는 라인이 바로 바텀이다.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과 '데프트' 김혁규의 개인 맞대결이 아니라 서포터 '라이프' 김정민과 '뷔스타' 오효성이 함께하는 두 팀의 '바텀 듀오'는 승리에 큰 영향을 미친 선수들에게 주는 POG(Player of the Game) 포인트에서도 높은 순위권에 오르며 영향력을 증명하고 있다.

이외에도 톱 라인과 정글의 개입, 코칭 스태프들의 전략과 챔피언 선택 등 어느 팀이 절대적인 우위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없다. 단순 눈에 보이는 지표나 지난 경기의 승패로 두 팀의 승리를 점칠 순 없다. 2021 LCK 스프링 7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만나는 젠지와 한화생명의 치열한 2위 싸움에 LCK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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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슬라이드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 1패 +29(34-5)
2T1 15승 3패 +24(32-8)
3한화생명 15승 3패 +19(30-11)
4KT 11승 7패 +8(26-18)
5DK 9승 9패 0(21-21)
6광동 7승 11패 -7(18-25)
7피어엑스 6승 12패 -11(16-27)
8농심 4승 14패 -16(14-30)
9디알엑스 3승 15패 -21(11-32)
10브리온 3승 15패 -2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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