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엄펀트 송 게이밍이 이벤트 매치 1위에 올라섰다.

7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스튜디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 서바이벌 토너먼트 3일차 8강 경기가 진행됐다. TSG는 균형있는 운영 능력과 압도적인 피지컬을 선보이며 서바이벌 토너먼트 파이널 매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버투스 프로(VP)가 차지했으며, 멀티서클 게이밍(MCG)과 데이트레이드 게이밍(DAY)이 뒤를 이었다.
매치1에서는 DAY가 치킨을 차지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안전구역은 포친키 북쪽 능선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VP는 TSG와의 맞대결에서 패배하며 가장 먼저 탈락했다. DAY는 안전구역 중앙으로 파고드는 MCG를 수류탄을 이용한 지능적인 플레이로 막아내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DAY는 홀로 남은 TSG의 전력을 제거하며 매치1 치킨을 차지했다.

매치2에서는 TSG가 치킨을 차지하며 1위 탈환에 성공했다. TSG는 초반 안전구역 안쪽에 자리잡으며 유리한 구도를 만들어냈다. 가장 먼저 DAY와 VP가 맞붙은 가운데 MCG와 TSG가 교전에 개입해 두 팀을 제거하며 킬 포인트를 챙겼다. 이후 수적 우위에 선 TSG는 MCG와 근접전을 펼쳐 승리를 차지한 뒤 1위에 올랐다.

TSG는 매치3에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안전구역은 세르베니 동쪽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DAY는 멀티 서클에게 급습을 당해 가장 먼저 탈락했다. 이후에는 TSG와 MCG의 소모전이 펼쳐졌고, VP가 견제를 받지 않고 두 팀을 모두 잡아낼 수 있는 구도가 형성됐다. 시야를 장악한 VP는 두 팀을 모두 잡은 뒤 치킨을 차지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