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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4인 '스틸'-'아리아'-'쏠'-'시크릿', 일본 LJL 올 프로팀 선정

왼쪽부터 '시크릿' 박기선, '쏠' 서진솔, '아리아' 이가을, '스틸' 문건영, 'Evi' 무라세 슌스케(사진=LJL 공식 SNS 발췌).
왼쪽부터 '시크릿' 박기선, '쏠' 서진솔, '아리아' 이가을, '스틸' 문건영, 'Evi' 무라세 슌스케(사진=LJL 공식 SNS 발췌).
일본의 리그 오브 레전드 재팬 리그(이하 LJL)에서 활동하는 4명의 한국 선수가 올 프로팀에 선정됐다.

LJL은 지난 11일 공식 SNS를 통해 2021 스프링 올 프로팀을 발표했다. 라인별로 총 5명의 선수가 받았으며 톱 라이너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서 한국인이 선정되는 진귀한 장면이 연출됐다.

올 프로팀을 받은 4명의 선수는 데토네이션 포커스미(DFM)의 '스틸' 문건영, '아리아' 이가을과 라스칼 제스터의 '쏠' 서진솔, '시크릿' 박기선이다.

DFM의 정글러 문건영은 2016년 6월 kt 롤스터에 입단했지만 챔피언스 코리아(LCK) 데뷔를 하지 못한 채 팀을 나왔다. 다음해 일본으로 눈을 돌린 문건영은 DFM으로 둥지를 옮겼고 2018 서머부터 2020 스프링까지 LJL 4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문건영은 이번 2021 스프링까지 우승하면서 V5를 달성했다.

DFM의 미드 라이너 이가을은 올해 초 팀에 합류했다. 라인전과 캐리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은 이가을은 팀의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맡고 있으며 암살자 챔피언과 난이도 있는 챔피언들을 잘 다룬다. 이가을은 정규 시즌 내내 모든 LJL팀 미드 라이너들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며 '일체미'에 등극했다.

라스칼 제스터의 원거리 딜러 서진솔은 2015년 콩두 몬스터(현 해체)에 합류해 3시즌 간 활동했으며 2018년 말 아프리카 프릭스로 이적했다. 2021 시즌 LJL의 라스칼 제스터에 들어간 서진솔은 시즌 초반 다소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부진했지만 1라운드 후반부터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기둥 역할을 맡았다.

서진솔과 함께 이번 시즌부터 라스칼 제스터에 합류한 서포터 박기선은 2015년부터 선수로 활동했으며 LCK에 꾸준히 모습을 드러냈다. 2020년 말 설해원 프린스를 끝으로 일본으로 건너간 박기선은 서진솔과 다른 LJL의 바텀 듀오를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압도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LJL 올 프로팀을 받은 일본의 유일한 선수는 DFM의 톱 라이너 'Evi' 무라세 슌스케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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