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CK 서머 스플릿에서 팀 승리에 기여하고 팬들을 열광하게 만든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LCK 어워드' 선정 방식을 지난 스프링 때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일부 변경했다.
서머 개막 때 발표된 것처럼 'LCK 어워드'의 후보에 오르기 위해서는 정규 리그의 80% 이상을 소화해야 한다. 지난 스프링까지는 정규 리그의 50% 이상 소화한 선수들이 후보에 올랐지만 이번 서머부터 기준이 상향됐다.
아울러 발표 시기에 따른 혼선을 줄이고 각 영역별 수상자가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발표 일정도 조정됐다. 과거에는 6강 플레이오프 기간 중에 LCK어워드 수상자가 발표됐으나 정규 리그의 활약을 바탕으로 선정되는 것인만큼 플레이오프 돌입 전 투표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투표 기간 역시 앞당겨진다.
올 LCK팀 투표에도 변화가 생겼다. 기존에는 팀에서 제출한 엔트리를 기준으로 포지션을 구분해 선수 명단을 투표단에게 제공했지만 이번부터는 포지션 구분 없이 출전 기준을 충족하는 선수들의 명단이 일괄적으로 제공된다.
그 이유는 각 팀의 전략적 사유로 엔트리와 실제 포지션이 상이한 경우나 한 선수가 해당 스플릿에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 실제로 담원 기아의 경우 '말랑' 김근성을 원거리 딜러로 엔트리에 등록했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정글러로 활약했고, 기존 정글러와 미드 라이너를 담당했던 선수들은 각각 다른 포지션을 담당한 바 있다.
이러한 포지션 스왑이 앞으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고, 각 선수의 포지션별 활약에 대한 평가는 투표단의 관점에 따라 의견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엔트리상 포지션이 아닌 실제 플레이했던 포지션에서 모두 수상이 가능하도록 했다. 예로, 담원 기아의 '쇼메이커' 허수의 경우 이번 스플릿 기간 동안 미드 라이너와 원거리 딜러로 뛰었기 때문에 투표 결과에 따라 양 포지션에서 모두 올LCK팀에 선정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