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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서버 1위 출신 미국인 유망주, 한국 트라이아웃 참가

북미 서버 1위 출신 미국인 유망주, 한국 트라이아웃 참가
한국 LOL 프로씬의 문을 두들기는 외국인이 등장했다.

'그리핀'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미국 국적의 정글러 존슨은 0일 SNS를 통해 본인이 한국 트라이아웃에 응시했음을 밝혔다. '그리핀'은 미국 서버에서 1900점이 넘는 점수로 1위를 달성한 바 있으며, 한국 서버에서도 68%의 승률로 그랜드 마스터까지 티어를 올렸다.

'그리핀'은 현재 트위치에서 개인 방송을 진행하고 있고, 13세부터 4년 연속으로 북미 서버의 챌린저를 달성했다고 알려졌다. 13세라는 어린 나이부터 챌린저 티어를 달성하며 킨드레드와 리신을 활용하는 공격적인 스타일로 일찍부터 주목받기도 했다. '그리핀'의 한국에서의 트라이아웃을 도왔다고 알려진 '엘에스' 닉 드 체사레 또한 10일 SNS를 통해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서구권 선수가 LCK 조직에서 본격적인 트라이아웃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그리핀'은 한국어를 전혀 하지 못하며 기본적인 핑과 단어로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 상태다.

서구권 출신으로 한국 롤 팀에 소속됐던 가장 대표적인 선수는 '말리스' 세바스티안 에드홀름이다. 비비큐 올리버스에서 2018년부터 1년 동안 활동한 그는 솔로 랭크에서의 각종 문제와 소속 구단과의 불화로 인해 국내 팬들에게 최악의 인상을 남긴 채 한국을 떠났다.

한편 '그리핀'은 원래 북미 2부 리그인 NACL에서 활동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북미 2부 리그가 불안정한 상황에 처하면서 계획을 바꿔 한국 부트캠프를 계획하게 됐다고 알려졌다. '그리핀'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본인의 재능을 한국에서 꽃피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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