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접전이었다. 프라미스는 2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네스티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여성부 3~4위전에서 신촌레이디를 8대5로 꺾고 3위를 기록했다. 전반전 3대4로 뒤처지며 후반전을 맞이한 프라미스는 저격수 하보람이 11라운드에서 1대2세이브를 하는 등 전, 후반 통틀어 15킬을 기록하며 3위를 기록했다.Q 3위를 차지한 소감은.A 하보람=우승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 그래도 3위라도해서 기분 좋다.A 조미나=우승을 하지 못해서 만족스럽지 않다.A 지은하=기분 좋다. 우승을 못했지만 3위라도 해서 기쁘다.Q 전반전 3대4로 지고 있었는데 후반전에 역전했다.A 조미나=후반에 집중력이 좋아
2011-11-21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가 개막하기 전부터 SK텔레콤, STX, CJ는 3강 체제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기 전에는 모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이었다. 선수들도 조심스레 "연습과 실전은 다르다"는 말을 했다.그러나 개막전 SK텔레콤과 CJ는 3강 체제가 단순히 소문만은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CJ는 개막전에서 티빙을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가볍게 1승을 따냈다. 특히 새로 합류한 김민수의 활약은 눈부셨다. Q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조경훈=하필이면 친한 선수가 있는 티빙과 첫 경기를 해 미안했다. 우리가 이기고 난 뒤에는 더 민망했다. 아직 티빙이 확실하게 연습한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2011-11-19
◇SK텔레콤 정수익(왼쪽), 심영훈(오른쪽)스페셜포스2에서는 SK텔레콤이 강력한 포스를 뿜어낼 것이라는 예상이 들어 맞았다. SK텔레콤은 통신사 라이벌로 치러진 개막전에서 KT를 2대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기분 좋은 1승을 따냈다. 경기 내용도 압도적이었다. 기존 강자였던 심영훈과 배주진, 김동호는 여전한 실력을 보여줬으며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정수익과 박태민의 경우 첫 방송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긴장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돌풍을 예고했다. Q 개막전에서 승리를 따냈는데 기분이 어떤가. A 정수익=정말 기쁘다(웃음). 첫 경기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승리를 한 데다 깔끔하게
문호준이 카트리그 사상 최초로 6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문호준은 1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넥슨배 14차 카트라이더 리그 그랜드파이널에 출전, 2위와 44점 차이를 내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문호준은 라운드 내내 상위권을 놓치지 않았다. 노진철과 전대웅 등이 견제에 나섰지만 문호준의 압도적인 주행을 따라가지 못했다. 문호준은 "운이 좋아서 쉽게 6회 우승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며 "다음에는 그랜드파이널에서 퍼펙트 경기를 일궈내기 위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Q 6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A 아침에 컨디션이 정말 안좋았다. 그래서 우승을 못할 줄 알았다. 운이
2011-11-17
KT 롤스터 프로게임단이 1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팬과 함께하는 출정식 행사에서 팬들과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팬들의 질문을 받은 KT 선수들은 "09-10 시즌, 10-11 시즌에 프로리그에서 우승을 하면서 3연패를 위한 발판을 다졌다"며 "개막을 준비하며 만반의 대비를 했으니 3연패를 위해 뛰겠다"고 답했다.Q 비시즌 동안 준비를 어떻게 했나.A 박정석=결승전을 마치고 나서 휴식을 취했고, 웅진 스타즈와의 합동 워크숍을 다녀 온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연습에 매진했다. 10-11 시즌 초반 부진하면서 막판에 따라잡기가 무척 어려웠는데 이지훈 감독님 이하 선수들 모두 이번 시즌에는 초반부터 치고
2011-11-16
포커페이스가 꿈꾸던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전통강호 ESU는 포커페이스에게 따라올만한 틈을 주지 않았다. 포커페이스가 따라가려 하면 한걸음 도망가고 잡을 듯 보이면 또다시 달아나는 ESU의 플레이는 왜 그들이 '우승후보'로 불리는지 충분히 증명하고도 남았다.특히 ESU 임경운은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4강에서 유로를 만나게 된 ESU는 "유로만 넘으면 무조건 우승"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Q 4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임경운=매번 올라가는 4강이라 딱히 기분이 좋지는 않다. 4강에서 상대할 팀이 유로이기 때문에 전략 노출을 하지 않기 위해 연습을 더 안했다.정재묵=정말 기분이 좋다. (방)민혁이형이
2011-11-14
역시 우승후보로 꼽힐만한 실력을 가진 팀이었다. 여성부 리그가 시작되기도 전에 우승후보 영순위로 곱혔던 SJ 게이밍은 신촌레이디를 상대로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며 결승전 티켓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SJ 게이밍은 결승전에서 피아레이디와 우승컵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오늘 승리의 일등 공신 민정선은 "결승전에서 피아레이디를 상대하는데 솔직히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Q 결승에 진출한 소감이 있다면.A 민정선=기분이 좋다. 솔직히 프로방스에서 신촌레이디에게 진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연습을 하지 못했다고 해도 프로방스에서는 이길 줄 알았다.김지애=경기가 어떻게 끝났는지도 모르겠
하마터면 부산에서 평생 살뻔했다. 김영진은 WCG 4강에 진출한 직후 인터뷰를 통해 “4위를 하면 서울로 올라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김영진은 4강에서 정종현에게 일격을 당한 뒤 3, 4위전에서는 무승부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2승1무로 아슬아슬하게 한국대표로 선발되는데 성공했다.Q 힘들게 한국대표로 선발됐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A 게임을 이기고 난 뒤 이렇게 벅차오르는 기분을 느끼는 것은 처음이었다. 게이머를 한 뒤 처음 겪는 느낌이라 어떻게 설명할 수 없었다. Q 4강전에서 1세트를 이긴 뒤 2세트에서 역전패를 당해 결국 3, 4위전으로 떨어졌다. 많이 아쉬웠을 것 같다. A 안타까웠다. 사실 그날 맵 공지를 잘
2011-11-13
친한 상대와의 대결이었기 때문일까. 김현진과 안성국 모두 마음을 비우고 편하게 경기를 진행하는 모습이었다. 1, 2세트에서 철병 방어로 2대0 스코어를 만들어 낸 김현진은 결국 안성국에게 승리를 따내며 철권계의 '콩라인'이라는 타이틀을 떼어내고 우승자로 등극하는데 성공했다. Q 한국대표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A 대회에 참가해서 우승하고 나면 기분이 좋은 것은 당연하다. 게다가 한국대표선발전이라는 새로운 임무가 주어진 1위이기 때문에 더욱 감회가 새로운 것 같다.Q 1, 2세트는 쉽게 풀어나가다 3세트부터 고전했는데. A 1, 2세트를 생각보다 쉽게 승리해서 그런지 조금 방심했던 것 같다. 그리고 (안)성국이
캐릭터의 상성과 대회 경험으로 봤을 때 정상천이 최재형을 꺾어내는 것은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정상천은 한국 최고의 스트라이커답게 '발운동'의 진수를 선보이며 한국대표선발전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독 개인전과 인연이 없었던 정상천은 첫 개인전 우승을 기록하는 겹경사도 누렸다. Q 첫 개인전 우승을 거머쥔 소감은.A 운이 많이 따랐다. 사실 캐릭터가 워낙 좋았기 때문에 시기가 잘 맞았던 것 같다. 연습도 별로 하지 않았는데 캐릭터의 힘으로 우승한 것 같다. 그래도 수능을 보고 내려온 최재형에 비해 연습은 더 많이 했기 때문에 이긴 것 같다. Q 우승을 예상했나.A 솔직히 스트라이커가 엘레멘탈 마스터에게 유리
정종현은 역시 '이정훈 킬러'였다. 정종현은 1세트에서 이정훈의 화염차 러시에 당하며 이정훈전 첫 패배를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기량을 되찾은 정종현은 2세트와 3세트 모두 승리를 거두고 한국대표선발전 우승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이정훈에게 결과적으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정종현. WCG 그랜드파이널에서 정종현이 금메달을 딸 것이라 예상하는 사람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Q 이정훈이 인터뷰에서 "정종현이 이겨도 본전치기일 것"이라고 말한 것 때문에 부담이 됐을 것 같은데. A (이)정훈이가 인터뷰에서 내가 이기면 본전이라고 했기 때문에 솔직히 조금 부담은 됐다. 그래도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한다면
2011-11-12
무결점 플레이를 펼쳐 이름도 드림팀인 장재원, 이진성, 김성준. 그들은 마치 2대3으로 플레이 하듯 상대를 무너트린다. 한 명이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해도 남은 두 명이 깔끔한 경기력으로 승리를 따낸다. WCG 2011 한국대표선발전에서도 드림팀은 아이락스 악마군단을 제압하고 최초로 한국대표로 선발됐다. Q 한국대표로 선발됐다. 기분이 어떤가.A 장재원=당연한 결과였다. 그랜드 파이널도 가볍게 우승할 것 같다.이진성=쉽게 우승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어렵게 우승해 아주 기쁘지는 않다. 오랜만에 방송 경기 감도 찾고 좋았던 것 같다.Q 강팀인 아이락스 악마군단을 꺾어냈다. A 장재원=내가 아이락스 악마군단을 배신한 배신자 아닌가
아직 한국에 정식 발매도 되지 않은 게임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WCG 정식 종목으로 선정됐을 때 한국 대표를 선발할 것이라 예상한 사람도 많지 않았다. 그러나 생각보다 참가 열기는 뜨거웠고 e스포츠 종목으로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는 듯 했다. 그리고 G스타에서 펼쳐진 결승전에서 EDG는 1세트를 내주고도 내리 두 세트를 따내는 뒷심을 발휘하며 LOL 한국대표로 선발되는데 성공했다.Q 한국에서 열리는 최초의 LOL 대회에서 첫 우승을 기록했다. A 윤하운=우리 팀 환경이 좋지 않아서 연습이 부족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압박이 심했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MiS은 합숙을 하며 연습을
웅진 스타즈는 10일 위메이드 폭스에서 코치로 활동하던 이효민 코치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임요환의 조력자로 알려진 이 코치는 2007년 SK텔레콤에서 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8년 코칭 스태프가 전원 경질된 뒤 위메이드 폭스로 자리를 옮긴 그는 김양중 감독 휘하에서 코치직을 맡았다. 그러던 차에 2011년 8월 위메이드가 더 이상 게임단을 운영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이 코치는 '백수' 신세가 됐다. 개인적으로 정리할 시간을 가지면서 쉬고 있던 그는 웅진으로부터 지도자 생활을 계속할 뜻이 있느냐는 제의를 받았고 심사숙고 끝에 결정을 내렸다. 이 코치는 "위메이드 폭스에서 코치 생활
2011-11-11
"7전4선승제 하면 안될까요?"제8 게임단 염보성은 인터뷰를 시작하자마자 기자에게 질문을 던졌다. 11-12 시즌에 7전4선승제를 도입하면 안되냐는 질문이었다. 아직 리그 방안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답하자 "기자님이 기사를 써서라도 7전4선승제를 하게 해 달라고 애원하고 싶다"고 말했다.제8 게임단은 화승, 위메이드, MBC게임에서 성적이 좋은 선수들을 모아 꾸려진 팀이다. 10-11 시즌을 마친 뒤 세 개의 기업이 더 이상 게임단을 운영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한국e스포츠협회는 각 팀의 에이스를 모아 별도의 게임단을 구성하고 협회가 위탁 경영을 하면서 기업과 연결시키겠다는 해법을 내놓았다. 그 결과 제8 게임단은 이제동, 염보성, 전태
"섶에 눕고 쓸개를 씹는 심정으로 11-12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화승 오즈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던 이제동은 11-12 시즌 제8 게임단 소속으로 뛴다. 화승이 게임단을 더 이상 운영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이제동을 비롯한 염보성, 전태양 등으로 제8 게임단을 구성하면서 이제동은 프로리그에 계속 출전할 기회를 얻었다.11일 서울 이태원동에 위치한 연습실에서 만난 이제동은 거취가 결정되지 않았을 때보다 표정이 한결 편안해졌다. 지난 10월 보충소양교육을 받을 때 "고향인 울산에서 정신 수양을 하고 있다"고 밝혔던 이제동의 표정은 그리 좋지 않았다. 게임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희망만을
'해병왕' 이정훈이 안호진을 꺾고 WCG 한국대표 선발전 결승전에 진출한 동시에 한국대표선발로 선발됐다. 이정훈은 3세트에서 순간의 방심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흔들리는 듯 보였지만 경험 많은 선수답게 3세트에서 이내 침착함을 되찾으며 결승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결승에서 정종현과 맞붙는 이정훈은 "어차피 나는 져도 본전 이기면 대박"이라며 "마음을 비우고 경기하겠다"고 전했다. Q 한국대표로 선발됐다. 기분이 어떤가.A WCG 한국대표선발전에 오기 전에 해외에 다녀왔기 때문에 연습을 거의 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면서 빌드만 계속 생각하고 왔다. 다행이 빌드에서 앞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올라갈 줄 몰랐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악마 우승
T1 '오너' 문현준의 LCK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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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MSI서 BLG 3대0 제압...LCK 롤드컵 4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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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 송수형, "다음 상대 BLG 만났으면...T1은 높은 곳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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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아' 류민석, "MSI '5꽉' 경기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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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MSI서 많이 발전...젠지 이길 기회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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