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송병구와 김명운이 붙는 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많은 사람들은 송병구의 승리를 예상했다. 두 선수가 최근 상반된 기세를 보이고 있었기 때문. 프로리그, 개인리그 할 것 없이 최고의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송병구와 프로리그 연패에 빠진 김명운의 대결은 송병구에게 무게추가 기울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김명운은 평소 잘 하지 않던 심리전으로 송병구를 완벽하게 속이고 1세트를 선취했다.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고 승리를 따낸 김명운은 “이번 MSL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 시키고 싶다”며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Q 송병구를 꺾고 1세트를 선취했다.A 오늘 경기를 준비하면서 굉장히 자신 있었다. 그런데 송병구
2011-01-20
[[img1]][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프로리그와 개인리그에서 신동원의 기세가 꺾일 줄을 모르고 있다. 만약 중간에 스타리그에서 김현우에게 패하지 않았다면 신동원은 저그전 15연승을 기록할 뻔했다. 그만큼 신동원의 저그전 실력은 최상위권이라는 말이다. 중간에 연승이 끊겼지만 피디팝 MSL에서 김윤환에게 승리하며 신동원은 다시 저그전 9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는 저그전 최강 자리를 노리는 신동원의 인터뷰를 정리했다. Q 저그전에서 9연승을 달성했다.A 첫 경기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승리해 기분 좋다. 저그전 연승을 하고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9연승이라는 사실은 몰랐다. 내가 알고 있는 승수보다 높으니 정말 기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화승 이제동이 장윤철의 거센 공격을 겨우 막아내고 피디팝 MSL 8강 1세트에서 승리를 따냈다. 이제동의 압도적인 승리가 될 것이라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의외로 경기는 치열했고 이제동도 질 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할 만큼 난전이 펼쳐졌다. 이제동의 실수 때문이었다. 최근 프로토스전 경기력이 예전같지 않아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지만 이제동은 "다음 경기에서 다시는 이런 경기 보여주지 않겠다"며 각오를 다졌다.Q 장윤철을 상대로 1세트를 선취했다. 소감은.A 연습을 하면서도 오늘 당연히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경기력이 별로 좋지 않았던 것 같아 만족스럽지는 않다. 다음 경기에서는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삼성전자 박대호가 3킬을 달성하면서 더 이상 기대주가 아니라 확고한 주전으로 입지를 굳혔다. 상대가 공군이었지만 2라운드 공군전에서 패배를 당했던 박대호로서는 앙갚음할 기회를 잡았고 3킬을 통해 자리를 확실히 잡았다. 박대호는 "앞으로 출전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승수를 보태고 팀에게도 좋은 성과를 돌려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Q 3킬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A 오랜만에 출전해서 긴장을 많이 했다. 그런데 1킬하고 나니 마음도 편해지고 경기도 잘 풀렸다. 시작이 좋아서 생각대로 경기가 진행된 것 같다.Q 김경모가 공군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데 승리할 자신이 있었나.A
2011-01-19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화승 손주흥과 이제동이 오랜만에 각각 2킬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번 시즌 계속 부진의 늪에 빠져있던 손주흥과 최근 위너스리그에서 프로토스에서 연패하며 좋지 못한 분위기를 이어가던 이제동이 함께 승리를 합작한 것은 화승 오즈 입장에서는 큰 의미가 있을 수밖에 없다. 손주흥과 이제동은 팀 연패를 끊어내면서 “그동안 힘들었는데 오늘 승리로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Q 오랜만에 프로리그에서 승자 인터뷰를 하는 소감은.A 손주흥=우선 굉장히 오랜만에 기자실에 들어와 인터뷰를 하는 것 같아 어색하다(웃음). 내가 이겨서 인터뷰 하는 것이 너무나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삼성전자 칸 임태규가 위너스리그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 1, 2라운드에서 선배들이 부진했을 때 박대호와 함께 연승을 달리면서 팀 성적을 떠받쳤던 임태규는 2라운드 막판 개인적인 일이 생겨 연습에 집중하지 못했고 연패를 당했다고.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던 찰나에 김가을 감독으로부터 충격적인 지적을 들은 임태규는 다시 마음을 다잡고 연습에 매진, 팀 승리를 이끄는 주역이 됐다.Q 선봉전에서 승리했다.A 너무 오랜만에 이겨서 어리둥절하다. 첫 세트를 이길 때도 경기석에 앉았을 때 질 것 같은 느낌이 컸다. 3연패 중이었는데 일단 연패를 끊어 기쁘다.Q 연패의 이유가 무엇인가.A 개인적으로 좋지 않은 일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김재훈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SK텔레콤 정명훈을 제압하고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염보성이 3킬을 달성하면서 차려 놓은 상을 깔끔하게 소화시킨 것이나 다름 없다. 지난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선봉으로 출전, 3킬을 달성했지만 송병구를 꺾지 못해 역올킬을 당했던 김재훈은 "방송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해 경기가 지지부진해졌다"며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으니 차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Q 최종전에 나서 승리한 소감은.A '피의능선'이라는 맵과 테란전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어서 쉽게 이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어렵게 승리한 것 같다. 일단 이겼다는 사실에 만족한다.Q 정명훈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MBC게임 염보성이 무너지던 팀을 살렸다. 0대2로 뒤진 상황에서 3킬을 달성하면서 세트 스코어를 뒤집었고 올킬로 마무리를 하지는 못했지만 김재훈이 출전할 기회를 줬다. 며칠전 김재훈과 말다툼을 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아질 뻔했지만 염보성은 김재훈과 함께 승리했고 이번 기회를 통해 화해의 메시지를 던졌다.Q 3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A 위너스리그 매 경기가 아쉽다. 특히 오늘 같은 경우에는 내가 3킬을 달성하면서 올킬로 마무리할 기회가 있었는데 마지막에 집중력을 잃어서 아쉽다. 올킬을 날려서 안타깝지만 김재훈 선배가 마무리를 해줘서 다행이다. 동료들과 함께 이겨서 더 좋은 것 같다.Q 0대2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STX 소울 신예 이신형이 위너스리그에서 사고를 칠 태세다. 위너스리그 2연패의 늪에 빠져있던 STX를 살리는데 김윤환도 김구현도 아닌 이신형이 선봉에 섰다. 이신형은 지난 웅진전에서 팀 승리를 마무리하더니 하이트전에서도 3킬로 STX의 2연승을 이끌었다. 김윤환과 김구현을 압도하는 승수를 기록한 이신형은 명실상부 STX 에이스로 급부상하며 이번 시즌 위너스리그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Q 3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소감은. A 우선 생각지도 못한 3킬이라 스스로도 놀랍긴 하다. 위너스리그에서 처음으로 많은 승수를 쌓아 정말 기분이 좋다. 매 경기마다 기본기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2011-01-18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데일리e스포츠가 신년 특집 인터뷰로 기획한 홍진호, 송병구, 정명훈의 2인자 인터뷰, 일명 ‘콩라인’ 인터뷰는 선수들의 면모를 살펴 보면 알 수 있듯 차마 기사에 모두 담을 수 없는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졌습니다. 오늘은 인터뷰가 끝난 뒤 따뜻한 순대 국밥을 먹으며 나눴던 더 재미나는 뒷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지금부터 함께 세 선수가 나눴던 수위 높은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시죠.◆진정한 콩라인은 이제동?‘콩라인’인 홍진호와 송병구, 정명훈의 가장 큰 관심거리는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콩라인'의 다음 주자였습니다. 정명훈, 허영무 이후 '콩라인'에 들어올만한 인물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지난 시즌 공군을 상대로 생애 첫 올킬을 기록했던 전태양이 이번 시즌 공군을 상대로 두 시즌 연속 올킬을 기록하며 공군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전태양은 이번 올킬로 시즌 첫 테란 올킬과 선봉 올킬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택뱅리쌍’이 주도하고 있는 위너스리그에서 전태양이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채비를 마친 것이다.Q 공군을 상대로 올킬을 기록했다. 소감은.A 첫 세트만 이기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운이 좋게 올킬까지 하게 된 것 같다. 정말 기분이 좋다. Q 시즌 첫 선봉 올킬과 테란 올킬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A 어떤 기록이든 내 이름이 올라가면 기분이 좋은 일이다. 앞으로도
2011-01-17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KT 롤스터 우정호와 김대엽이 3킬과 1킬을 기록하면서 화승 오즈를 제압하는데 일등 공신이 됐다. 그동안 이영호의 출전 빈도가 높았던 KT는 최근 들어 김대엽이 올킬을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살렸고 우정호마저 살아나면서 다양한 카드를 확보했다. 우정호와 김대엽은 "그동안 우리 팀 프로토스가 전체적으로 부진하면서 팀 성적 하락의 원인이 됐지만 위너스리그에서 갚아 나가는 것 같다"며 "지금의 마음 가짐을 잊지 않고 상위권으로 올라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Q 이영호 없이도 승리를 거뒀다. 또 위너스리그에서 KT가 4연승을 거뒀다.A 우정호=우리 팀의 올 시즌 최고 연승 기록이 3연승이었
[데일리e스포츠 박지현 기자]삼성전자 송병구가 16일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시즌 3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 MBC게임을 '역올킬'로 잡아냈다. 항상 '택뱅리쌍' 가운데서 커리어로 평가절하받던 송병구였지만 최근 기세와 경기력만큼은 단연 택뱅리쌍 중 선두라고 할 수 있다.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송병구는 이번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Q 시즌 첫 역올킬의 주인공이 됐다.A 팀이 0대3으로 밀리고 있었는데, 나는 올킬을 못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최대한 승수를 채울 수 있는데까지 채우자는 생각으로 경기했다. 2킬을 하면서 어쩌면 올킬이 가능하겠다 생각했고, 뜻대
2011-01-16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STX 소울의 약한 고리를 굳이 찾으라면 테란이다. 개인리그에서 호성적을 거둔 바 있는 저그 김윤환과 프로토스 김구현이 버티고 있는 종족은 다른 팀보다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테란은 아직 유명한 선수가 없다. 무명이라는 혹평 속에서도 이신형은 선배들과 프로리그 성적에서 뒤떨어지지 않으면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위너스리그에서 첫 승을 거둔 이신형은 "3, 4라운드에서 올킬을 두 번 정도 해보고 싶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Q 팀승리를 마무리한 소감은 어떤가.A 최근 3연패 중이어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승리를 따내고 마무리를 잘해서 기분이 좋다.Q 박상우에게 승리할 자신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STX 소울 김동건이 위너스리그에서 잠재력을 터뜨렸다. 한 때 '인간본좌'라고 불리면서 팬들의 뇌리에 각인되기도 했지만 장기적인 부진에 빠지면서 주목도가 떨어진 김동건은 위너스리그를 준비하면서 갈고 닦은 전략을 오랜만에 마음껏 펼치면서 앞으로 중용될 가능성을 열었다. 김동건은 "나이가 들면서 불태워야 한다는 최연성 코치의 말이 실감이 된다"며 "기회가 되는 대로 출전해서 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고 명경기를 연출하고 싶다"고 말했다.Q 3킬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된 소감은.A 상당히 기분이 좋다. 이번 시즌 시작부터 성적이 좋지 않았고 개인리그에서도 MSL과 스타리그 모두 탈락해서 자신감이
[데일리e스포츠 박지현 기자]하이트 장윤철이 15일 피디팝 MSL 16강 4회차에서 팀 동료 김상욱을 꺾고 생애 첫 개인리그 시드를 따냈다. 앞으로도 갈 길은 험난하다. 화승 이제동을 상대로 자신의 약점으로 꼽혔던 저그전을 펼쳐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윤철은 신예의 패기로 야무지게 "잘 하는 선수와 경기하는 것이 좋다"며 의지를 불태웠다.Q 생애 첫 8강 진출 소감은.A 처음으로 진출한 거라 너무 좋다. 문자로 부모님이 많이 응원해주셨는데 이렇게 진출하게 돼 기쁘다.Q '팀킬'이라 마음이 편하지는 않을 것 같다.A 다른 팀 선수를 이겼을 때처럼 막 활짝 웃지는 못하겠다. 좋아도 내색을 잘 못하겠다. 그리고 마냥 좋지만도 않다. Q 저
2011-01-15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STX가 조규백 코치의 결혼 이후 6연승을 이어가며 ‘웨딩마치 효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초반 주춤하던 저격수 김지훈이 완벽하게 살아나며 다른 팀들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아처를 상대로 기가 막힌 1대4 세이브에 이은 올킬을 선보인 김지훈은 팀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완승을 이끌었다.Q 아처를 상대로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A 이번 주에는 맵에 대한 자신감이 충만했기 때문에 쉽게 이길 줄 알았다. 연구를 많이 했기 때문에 자신 있게 플레이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Q 1대4 세이브와 올킬을 연출했다. A 우리 팀 동료들이 모두 죽어서 세이브를 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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