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이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한 이후 연승을 이어가며 한 시즌 최다승 기록까지 달성하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앞으로 한 달 뒤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결승전을 앞두고 박용운 감독은 "1년 내내 선수들이 쉬지도 못하면서 노력한 결과, 원하는 성과를 얻었다"며 "중국에서 진행되는 결승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새로운 SK텔레콤 T1의 역사를 완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Q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A 최다승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지만 큰 의미를 두진 않았다. 기분은 매우 좋다.Q 이번 시즌을 돌아보면. A 줄곧 1위권에 있었지만 계속 꼴찌같은 정신적 고통이 있었다. 순위 하락에 대한 압박감이 커서 쉽지 않은 한 해였던
2011-07-04
STX 소울의 에이스는 누가 뭐래도 김윤환과 김구현이다. 저그와 프로토스 종족의 쌍포로 활약한 두 선수는 지금까지 팀내 다승 1위를 서로 가져가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10-11 시즌에는 테란 후배 이신형에게 팀내 다승 1위를 빼앗겼고 시즌 후반까지도 부진했다. 그동안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사실을 체감한 듯 김윤환과 김구현은 "포스트 시즌에서 에이스의 자리를 되찾겠다"고 각오를 밝혔다.Q 중요할 때 승리를 거뒀다.A 김구현=기회를 만들었으니 포스트 시즌에서 열심히 해서 승리하겠다.Q 김구현의 성적이 좋지 않았다. A 김구현=그 부분에 대해서는 면목이 없다. 밥값을 해야하는데 그동안 많이 부진했다. 마무리를 잘해서
2011-07-03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화승은 한 경기 차이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 시즌에도 아쉬움을 금치 못했던 이제동은 이번 시즌에는 그 아쉬움의 강도가 더욱 커진 느낌이었다. 1년이 지났는 데도 발전하지 못하고 그대로였다는 사실이 답답하게 느껴졌나 보다. 이제동은 자신이 에이스 역할을 하지 못해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고개를 떨궜다. Q 시즌을 마쳤다.A 아쉬운 마음이 가장 크다. 그다지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둔 시즌이 아니기 때문에 팀 에이스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많이 부족했던 모습들이 생각 난다. 정말 열심히 한 것 같은데 결과가 좋지 않게 나와 마음이 아프다. 포스
STX 소울이 마지막 경기에서 폭스를 4대0으로 완파하고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10-11 시즌 초반 저그와 프로토스를 주력으로 감았던 STX는 이신형을 중심으로 김도우와 김성현이 뒤를 받치는 구조를 만들어내면서 체질 개선을 이뤄냈다. 테란이 시즌 막판 주력으로 떠오르면서 STX는 네 시즌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Q 김은동 감독이 올 시즌 4대0 승리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정규 시즌을 정리하자면.A 김도우=시즌 초반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서 편하게 상위권을 지키면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운도 따라주지 않고 분위기도 나빠져서 시즌 중반에 힘들었다. 어렵게 포스트 시즌에 오른 만
화승이 이번 시즌 만들어 낸 보물이 있다면 박준오일 것이다. 박준오는 이번 시즌 33승26패를 기록하며 확실히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프로토스 라인인 김태균, 백동준, 하늘 역시 지난 시즌보다는 확실히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다음 시즌 가능성을 예고케 했다.문제는 테란 라인이었다. 구성훈은 지난 시즌 37승을 기록하며 이제동과 투톱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27승을 기록하며 전 시즌에 못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Q 마지막 경기를 마친 소감은.A 백동준=이번 시즌 처음으로 출전을 하게 됐고 승리도 해봤다.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나오게 됐고 승리해 영광이긴 하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돼 아쉬운 마음이 큰 것
프로리그가 진행되면서 세미프로팀과 프로팀의 실력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세미프로가 프로를 제압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였다. 그러나 꿈만 같던 일이 현실로 이뤄졌다. MBC게임에서 활약했던 김창선, 박재현이 합류한 에이카가 지난 시즌 광안리 우승팀 STX를 잡아내는 파란을 일으킨 것이다.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고 생각한 상황에서 에이카는 4위인 SK텔레콤을 한 경기 차이로 따라가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STX는 세미프로 에이카에게 패하면서 우승팀의 자존심을 구겨야 했다.Q 우승팀 STX를 꺾어내는 파란을 일으켰다. 소감은.A 박재현=원래 1세트를 이기고 나서 2대0으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2세
2011-07-02
정규시즌 1위를 고수하고 있는 KT가 락다운을 잡아내며 정규시즌 1위에 한걸음 다가섰다. KT는 남은 프로팀 STX만 잡아낸다면 결승 직행을 확정 짓는다. 그러나 KT는 또 하나의 고민이 생겼다. 결승전 일정과 이지훈 감독 결혼식 일정이 겹치는 것. KT 전병현은 “좋은 일이 겹치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모든 문제는 이지훈 감독이 알아서 해결할 것이라는 말만을 남긴 채 말이다. Q 락다운을 상대로 승리했다. A 언제나 승리는 기쁜 것이다. 프로라면 상대가 누가 되더라도 이기는 것은 항상 기분이 좋은 것 같다. Q KT가 1위를 확정 지을 가능성이 높다. A 아직까지는 변수가 남아있다. 우리가 0대2로 한 번 지고 CJ가
김경모가 처음으로 하루 2승을 따내며 공군의 17승째를 확정했다. 김경모는 2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6라운드 5주차 MBC게임과의 경기에 1세트와 7세트에서 연속 승리를 따내 승리의 1등공신이 됐다. 처음으로 하루2승을 해본다는 김경모는 "에이스결정전 3연패 중이었는데 이번 승리로 다음 에이스결정전에는 더 잘할 수있을 것 같다"며 "1승을 하는 것보다 4배 정도는 더 기쁜 것 같다"고 말했다. Q 하루2승을 따냈다. 승리한 소감은.A 처음으로 하루에 2승을 해본다. 별로 실감이 나지 않는데 1승을 했을때 보다 한 4배 정도는 더 기쁜 것 같다.Q 에이스결정전에 종종 출전하긴 했다
공군 이성은과 손석희는 입대전부터 삼성전자에서 한솥밥을 먹던 사이다. 두 선수는 2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6라운드 5주차 MBC게임과의 경기에서 각각 박수범과 오정환을 물리치고 팀 승리에 공헌했다. 두 선수는 인터뷰 시간 도중 많은 시간을 할애해 삼성전자 이야기를 꺼내 놓았다. 특히 예선에서 아마추어 선수에게 덜미를 잡힌 장지수에게 전하는 이야기가 많았다. Q 승리한 소감은.A 이성은=일단 완벽한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둬서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A 손석희=평소에 친한 동생인데 데뷔전을 너무 쉽게 이겨 버린 것 같다. Q 프로토스전 승률이 5할이 됐다. 프로토스전이 점
웅진 저그 라인인 김명운과 김민철이 오랜만에 2승을 합작하며 활짝 웃었다. 그동안 김민철이 신예들에게 패하며 충격의 2연패에 빠져 있었기 때문. 그러나 김민철은 박정석을 상대로 연패를 끊어내며 KT를 상대로 4대0 완승을 이끌어 내는데 주축 역할을 담당했다. 여전히 아옹다옹하며 서로를 걱정하고 응원하는 두 선수와 인터뷰를 정리했다. Q 오랜만에 승리를 합작한 것 같다.A 김민철=2연패 하다가 이렇게 이기고 나니 기분이 좋다. 사실 많이 불안했는데 승리해 마음이 편안해졌다.김명운=나는 요새 계속 이기고 있는데 (김)민철이가 정말 안타깝게 2연패를 하는 바람에 함께 인터뷰를 하지 못해 아쉽다. 오늘 함께 인터뷰를 할 수 있게 돼
'웅테'라는 말은 이제 더 이상 '못하는 종족'이라는 뜻으로 쓸 수 없을 것 같다. 이재호가 이적한 뒤 5할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데다 신예 노준규도 간간히 승수를 채워주면서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박상우 마저 살아난다면 이제 웅진 테란 라인은 어떤 팀보다도 탄탄한 전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 Q KT를 상대로 4대0 완승을 이끌었다.A 이재호=깔끔하게 이겨서 좋다. 거의 4위 확정인데 편안하게 포스트시즌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노준규=준비한 대로 경기가 잘 풀려 좋았다. 정말 다행이다. Q 용산 인터뷰 하는 곳을 처음 와봤는데 어떤 것 같나.A 노준규=용산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다. 진짜 인터뷰 하는 곳에 과자가 있는지 정
SK텔레콤 T1의 주장 박재혁이 3회 연속 스타리그 16강에 올랐다. 저그 조일장과 프로토스 윤용태를 연파한 박재혁은 개인리그 본선 진출이라는 결과는 좋지만 프로리그서 그리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하다는 뜻을 밝혔다. 박재혁은 "기회를 잡은 만큼 이번에는 4강까지 올라가보고 싶다"며 "상하이에서 열리는 프로리그 결승에서 팀이 우승하는데 일조하겠다"고 인터뷰를 마쳤다.Q 3회 연속 스타리그 16강 진출자가 됐다. A 이번 스타리그 준비하면서 다른 때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개인리그 준비를 이렇게 열심히 한 적이 없는 것 같다. Q SK텔레콤의 결승 직행으로 연습 시간이 충분했나. A 팀이 1위로 결승에 직행하기도 했고 프로리그
2011-07-01
폭스 전태양이 이번 스타리그에 대한 무궁무진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윤용태를 승자전에서 가볍게 제압하고 스타리그 16강에 올라간 전태양은 "최소 4강까지는 갈 것 같다"고 말했다. 전태양이 선호하는 종족전인 저그와 테란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전태양은 "이제동이나 이영호만 만나지 않으면 4강까지는 자신 있다"고 말했다.Q 스타리그 16강에 진출한 소감은.A 이번 스타리그를 지켜봐오면서 저그 선수들이 많아서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열심히 준비했는데 내 생각대로 잘흘러가고 있는 것 같다.Q 이번 스타리그에서 어느 정도를 기대하고 있나. A 저그 선수들이 많고 좋아하는 맵이 많아서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번 스
위기의 순간에서 팀을 구해내는 선수를 에이스라 부른다. 오늘 SK텔레콤을 이끈 것은 확실히 조원우였다. 1세트를 완벽하게 승리로 이끈 SK텔레콤은 2세트에서 [Cz]의 무서운 추격을 받았지만 조원우의 선방으로 승리를 따내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거의 확정 하는 모습이었다. Q [Cz]를 상대로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A 지난 시즌 보다 이번 시즌 성적이 좋지 못했기 때문에 만족스럽지는 못하다. 변수가 많아도 1위를 하지 못할 것 같아 속상한 마음이 든다. 하지만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한 뒤 기세를 몰아 포스트시즌에서 잘하자고 동료들과 다짐했다.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세미프로팀에게 한 세트씩 빼앗긴
STX 신대근은 이번 스타리그 프로암 예선에서 SK텔레콤 김택용을 꺾으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김택용의 팀 후배인 정경두만 두 번 잡으면서 스타리그 16강에 올라선 신대근은 이번 무대를 프로토스 종족이 아닌 다른 종족과의 경기에서도 경쟁력이 있음을 증명할 기회로 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Q 스타리그 16강에 진출한 소감은.A 오랜만에 스타리그에 올라가는데 너무나 기분이 좋다. 앞으로 잘 할 수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다.Q SK텔레콤 프로토스에게 강한 것 같다. A 김택용 선수를 잡았을 때는 부담이 없었는데 이번 스타리그 듀얼 경기가 마지막 날에 열리면서 사람들의 시선이 몰리는 것 같아 걱정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경기석
승리를 했다고 해도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다. 1라운드에서 7전 전승을 기록한 팀답지 않은 무기력한 경기력이 계속 보여지고 있다. 지난 주 락다운에게 두 세트 연속 연장전까지 끌려가더니 MBC게임에게도 한 세트를 빼앗기면서 완벽한 경기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2위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다.Q 오늘 승리를 했지만 기분이 좋지만은 않을 것 같다.A 뭔가 찜찜한 느낌이다. 1라운드와 다른 포스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 답답하다. 빨리 이런 상황을 탈피해야 할 텐데 왜 그런지 이유를 알 수 없다. Q 무엇이 문제라고 생각하나. A 갈 길이 바쁜 상황인데 정말 답답하다. 부진의 이유를 알 수 없으니 더 답답한 것 같다. 분위기가 좋
되는 선수들은 된다. STX 신대근이 5드론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는 것을 예감으로 알아챈 구성훈은 앞마당 입구 지역을 미리 좁히면서 손쉽게 막아내고 낙승을 거뒀다. 최근 프로리그에서 부진하면서 화승의 포스트 시즌 행보를 어렵게 만들었던 책임을 통감했는지 구성훈은 그리 기뻐하지 않았다. 구성훈은 "프로리그에서도 확률이 남아 있기에 최선을 다해 승리할 것이고 스타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짧게 말했다.Q E조 1위로 스타리그 16강에 진출한 소감은.A 스타리그 진출은 기쁘지만 지금 마냥 기뻐할만한 시기는 아니다. 내가 프로리그에서 부진해서 팀도 성적을 내지 못했다. 팀에 미안했다. 하지만 아직 가능성이 있기 때문
내 동생 kt '휘찬'
테스트 임박한 스마일게이트 '카제나', 어떤 게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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