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 e스포츠의 '룰러' 박재혁이 맞붙고 싶은 결승전 상대로 T1과 드래곤X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박재혁은 "좋은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결승전에 직행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고 결승전에 직행한 만큼 더 열심히 연습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경기에서 승리한 뒤 박재혁은 눈물을 보였다. 박재혁은 "불리한 경기 상황에서 이긴 것도 울컥했고 내가 LCK 결승전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컸는데 드디어 이루어졌다는 생각에 복받쳐 올라온 것 같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시즌 초반 박재혁은 팀이 단독 1위에 올랐을 당시 팀 완성도에 40점밖에 주지 않았다. 정규 시즌을 마친 상황에서 박재혁은 "솔직히 이번 시즌 점수는 50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다. 잘할때도 많았지만 못한 경기도 되게 많았다"며 "동료들끼리 오더도 많이 갈리는 등 부족한게 많았던 시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정규 시즌을 1위로 마친 상황에서 가장 아쉬웠던 경기를 묻자 박재혁은 "바로 전 경기인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그 경기에서 이겼다면 쉽게 결승전에 직행할 수 있었고 '큐베' 이성진에게 승강전에 대한 압박을 더 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웃음 지었다.
결승전에 맞붙고 싶은 상대를 묻는 질문에 "아무 팀도 안올라올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럴 수는 없으니 기왕이면 T1이나 드래곤X가 올라왔으면 좋겠다"며 "두 팀은 우리에게 패배를 안겼던 팀이라 이기고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대답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