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7] '이노닉스' 나희주 "1위에 안주하지 않고 분발하겠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0022251370937074bcc1e03821121314574.jpg&nmt=27)
젠지는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 7 아시아 3일 차 경기를 1위로 마무리했다. 매치12, 매치14에서 치킨을 획득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며 선두에 등극했다. 128점으로 1위에 오른 젠지는 2주 차에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나희주는 3일 차 경기에서도 든든하게 활약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젠지는 이날 경기에서 안정적으로 순위권에 드는 모습을 보이며 선두에 오를 수 있었다. 이런 선두 비결에는 나희주의 역할도 한몫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희주는 "오늘 저 같은 경우에는 제가 잘할 수 있는 포지션에서 주변 상황을 잘 읽어주고 팀원을 분배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본인의 역할을 설명했다.
나희주는 "개인적으로 저의 인상 깊었던 순간은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서 "미라마 판에서 '아수라' 조상원 선수가 페트리코 둘을 잡아줬다"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당시 저는 그 화면을 보지 못하고 있었는데 킬 로그를 보고 굉장히 기분이 좋았고 인상 깊어서 아직도 기억이 남는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첫 주 1위에 오른 젠지는 대한민국 팀 최초의 PCS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나희주는 "1주 차를 마치고 1위에 올랐지만, 점수 차이가 많이 나지 않고 촘촘하다"며 "그렇기에 이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더 열심히 분발해야 지금의 자리를 잘 고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더 노력하고 잘 준비해서 다음주 일요일에 이 자리에서 인터뷰하면 좋겠다"며 다음주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