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RX는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서 벌어진 LCK 6주 차 T1과의 경기서 0대2로 패했다. 3연승이 좌절된 DRX는 시즌 3승 8패(-9)로 중위권 입성에는 실패했다.
김상수 감독은 "저희가 생각했던 설계들이 어긋나서 패했다. 그런 부분을 보완해서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할 거 같다"며 "2세트 모두 초반에 불리하게 시작했다. 속도 조절과 관련해 플랜을 짰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 감독은 중후반에 추격하는 선수들의 모습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쫓아가는 모습이 좋았다"며 "어느 정도 설계 능력에 대해 키워 나간다면 강팀을 상대로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오늘 경기는 아쉽지만 저희가 좀 더 갈고 닦아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항상 응원해 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