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현준은 MSI 출국 전 인터뷰서 "이번 MSI에 진출하고 싶었다. 벤쿠버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가게 돼서 너무 좋다"라며 "좋은 환경서 경기 잘 치르겠다"며 대회 참가 소감을 전했다.
최현준은 벤쿠버라는 도시가 너무 예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궁금했었다고. 쉬는 날이 있으면 도시 관광이나 유명한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고 했다.
그는 "경기력이 좋았고 깔끔했다고 생각한다"며 "그날 컨디션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이 정도 경기력은 언제든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 있다"고 했다.
최현준은 경계되는 팀을 묻자 LPL 팀을 꼽았다. 이번 LPL서는 애니원즈 레전드(AL)와 빌리빌리 게이밍(BLG)이 참가했다. AL에는 그리핀 시절 동료였던 '타잔' 이승용이 있다.
최현준은 "LPL 팀을 만나서 이기면 재미있을 거 같다"며 "AL이 우승하면서 '타잔' 선수와 만나게 됐다. 예전 동료를 만나는 건 즐거운 거 같다. 좋은 경기를 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끝으로 그는 "선수 경력에 비해 MSI 진출 횟수가 적다"라며 "이번에 간 김에 우승도 하고 첫 국제대회 우승 타이틀을 얻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