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레전드 그룹 5라운드서 kt를 2대0으로 제압했다. 9연승을 달린 젠지는 시즌 28승 1패(+47)를 기록했다.
김정수 감독은 "진짜 시즌 막바지인데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 이렇게 좋은 성적이 나오는 거 같아서 기분 좋다"라며 "열심히 연습했고 계속 연구한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오는 거 같다. 그래도 플레이오프가 정말 중요하다. 선수들에게 조금만 힘내자고 말하고 싶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9연승 중인 젠지의 정규시즌 마지막 상대는 T1이다. 김 감독은 "준비 잘해서 깔끔하게 승리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또 승률이 95%가 넘는 현 성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질문에는 "정말 놀랍다. 이게 뭐랄까 레전드 그룹에 있으면서 상위권 팀을 계속 만난다. 저희도 성적이 비벼질 거로 예상했다"라며 "말도 안 되는 승리를 하면서 좀 신기하고 말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결국에는 이기니까 긍정적인 모습도 많이 보인다. 개인적으로 그냥 놀랍다고 생각한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