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생명은 지난달 28일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인 젠지와의 롤드컵 8강전서 1대3으로 패해 탈락했다.
2014년 '와치' 조재걸의 백업 멤버로 나진 e엠파이어(현 프레딧 브리온)에 데뷔한 한왕호는 락스 타이거즈(현 한화생명e스포츠), 롱주 게이밍(현 DRX), 젠지e스포츠서 활동했다.
한왕호는 "10년의 여정을 마무리 짓게 됐다. 그동안 즐겁기도 고되기도 했지만, 그 모든 순간이 제게는 소중한 추억이자 배움이었다"라며 "늘 이기고 싶었고, 더 잘하고 싶었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결과가 어떻든 한 점 후회 없는 시간 들이었다.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신 모든 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이 있었기에 '피넛'이라는 이름으로 10년을 버틸 수 있었다. 팬분들과의 시간은 제 인생의 가장 큰 선물이었다. 이제는 잠시 내려놓고, 다음 길을 준비하려 한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끝으로 한왕호는 "끝까지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동안 받았던 응원과 사랑 가슴 깊이 새기겠다"라며 "정말 감사합니다"고 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