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마유시' 이민형은 10일 열린 디플러스 기아와의 LCK 플레이오프 1라운드 이후 만난 자리서 "접전 끝에 2라운드로 올라갔다"라며 "다음 경기서 승리하기 위해선 오늘보다 더 폼이 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승리해서 기쁘다"며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1라운드서 디플러스 기아를 선택한 배경에 "선수단이 다 같이 고민하고 회의한 이후 결정한 거라서 저도 동의했다"고 한 그는 5세트 초반 '도란' 최현준이 죽으면서 어렵게 시작한 것에 관해선 "미드와 바텀에서 주도권이 있었기 때문에 할 만했다"며 "경기 중반에는 (류)민석이가 스몰더를 그랩으로 잡았을 때는 유리해졌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는데 오늘 승리해서 팬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남은 경기에 집중하고 폼을 끌어올려서 우승까지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