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생명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플레이오프 승자 2라운드서 T1을 3대0으로 제압했다. 한화생명은 이날 승리로 롤드컵 최소 3번 시드를 확보했다. 한화생명은 승자 4라운드서 kt 롤스터를 상대한다.
최인규 감독은 "3대0으로 승리해서 너무 기분 좋다"라며 "첫 세트부터 경기력 등을 봤을 때 선수들이 플레이를 잘해준 거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인게임적으로 선수들이 게임을 잘 풀어갔다. 3세트 경우 초반에 불안한 모습이 있었다. 현재 패치서는 교전에서 게임을 잘 풀어가는 팀이 계속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장면이 많다"라며 "그런 부분서 선수들의 컨디션, 집중력이 더 좋았다"고 칭찬했다.
한화생명은 승자 3라운드서 kt 롤스터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 최 감독은 "kt의 어제 경기를 봤을 때 '커즈' 문우찬 선수의 동선이나 교전력을 인상깊게 봤다"라며 "충분히 잘하고 강 팀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크게 달라질 건 없고 그냥 kt라는 팀에 맞춰서 준비할 거 같다"고 예상했다.
한화생명은 이날 승리로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최인규 감독은 "롤드컵에 진출해서 기분 좋다"라며 "가서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는 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