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DN 프릭스가 페이즈 1에 이어 페이즈 2에서도 모든 위클리 스테이지에 이어 그랜드 파이널까지 최고 자리를 지켰다.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5 펍지 위클리 시리즈(PUBG Weekly Series, PWS) 페이즈 2 그랜드 파이널에서 DN 프릭스가 1위를 기록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DN 프릭스는 27일 진행된 첫 날, 첫 치킨을 팬텀 하츠 e스포츠에 아쉽게 내주며 2위를 기록했지만 11킬로 가장 많은 킬를 챙기며 선두를 달렸다. 이어 미라마 맵에서의 2경기서 풀 스쿼드 상태로 FN 포천과 디바인과 이프유마인 게임PT, FN 포천 등을 잇달아 잡아내며 첫 치킨을 가져갔으며, 론도 맵에서의 세 번째 경기에서도 13킬 치킨을 더하며 2위와의 점수 차이를 36점으로 벌렸다.
후반 세 경기에는 추가 치킨은 없었지만 3위와 2위를 한 번씩 기록하며 첫날 6경기에서 58킬에 순위 점수 39점을 획득, 합계 점수에서 100점에 3점 부족한 97점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2일차 에란겔 맵에서의 7경기를 SGA 인천과의 마지막 맞대결서 패하며 2위로 마쳤던 DN 프릭스는 8경기에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으나 론도 맵에서의 9경기서 SGA 인천과의 마지막 싸움을 제압하며 7킬과 함께 3번째 치킨을 더했다. 미라마 맵에서의 11경기서 100킬을 넘기며 네 번째 치킨을 손에 쥔 DN 프릭스는 마지막 12번째 경기서 1킬 만을 추가하며 그랜드 파이널을 마무리했다.

결국 12경기 합계 4치킨과 102킬, 순위 점수 70점을 합쳐 172점을 기록한 DN 프릭스가 4치킨과 49킬, 순위 점수 41점을 챙긴 SGA인천에 82점 앞서며 완벽한 해피 엔딩으로 그랜드 파이널 1위를 기록, 페이즈 2 종합 우승을 확정짓고 그랜드 파이널 우승 상금 1000만 원을 추가 획득했다.

한편 페이즈 2 MPV로는 DN 프릭스의 '헤븐' 김태성이 선정돼 상금 100만 원과 함께 벤큐 XL2566+ 모니터를 부상으로 받았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