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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트'가 사랑했던 EDG 마스코트, 세상 떠나

사진=EDG.
사진=EDG.
에드워드 게이밍(EDG)의 마스코트였던 나이스가 세상을 떠났다.

EDG는 27일 SNS을 통해 "우리가 사랑하며 대체 선수였던 나이스가 영원히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포메라이나 종인 나이스는 2015년에 태어났고 팀의 마스코트로 활약했다.

특히 EDG서 활동했던 '데프트' 김혁규가 아꼈던 거로 알려졌다. EDG는 숙소 바로 옆 빌딩 1층에 카페를 차렸는데 이름이 나이스일 정도로 매우 아꼈고 선수들도 좋아했다.
EDG는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연습실서는 나이스의 모습이 가득했다"라며 "10년이라는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예전 처음으로 만난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다. 저세상에서도 자유롭게 뛰어놀길 바란다"고 전했다.

EDG와 kt 롤스터에서 활동했던 '레이' 전지원은 "중국에 갔을 때 의사소통과 게임이 안되서 힘들었다. 나이스 덕분에 힘든 걸 덜 수 있었다"라며 "아파서 세상을 떠났다고 하니 많이 슬프다. 나중에 잘 되서 또 보러 오겠다고 했는데 그러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IG를 떠나 FPX에 합류한 '지에지에' 자오리제는 "'나이스는 게임단의 마스코트가 아니다"라며 "10년 개근 축하하고 저세상에서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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