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9일(한국시각) 중국 쓰촨성 청두 동안호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서 T1에 2대3으로 패했다. 창단 13년 만에 우승에 도전했던 kt는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기약했다.
고동빈 감독은 5세트 밴픽 구도를 묻는 질문에 "5세트 시작 전에 여러 가지를 준비하는 과정서 가장 괜찮았다고 느껴졌다"라며 "더불어 저희가 팔 길이가 긴 조합을 하면 상대는 돌진 조합을 할 거로 생각했다. 저희 입장서는 충분히 할 만한 조합이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고동빈 감독은 "5세트까지 가다 보니 선수들이 많이 아쉬울 거 같다"라며 "어떻게 보면 정말 이길 수 있다는 마음도 했을 거 같다. 올 한 해 초반부터 시작해서 많이 힘들었을 거다. 여기까지 온 것도 많은 노력을 한 덕분이다. 엄청 잘했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아쉽지만 다들 한 해 너무 고생했고 잘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