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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가 만난 사람] '쇼메이커' 허수, "디플러스 기아? 저에겐 집 같은 곳"

[김용우가 만난 사람] '쇼메이커' 허수, "디플러스 기아? 저에겐 집 같은 곳"
디플러스 기아 '쇼메이커' 허수에게 2025시즌은 아쉬움이 컸다. 2018년부터 참가했던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도 6연속 진출이 끝났고 본인도 기복이 심하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허수를 최근 디플러스 기아 신사옥에서 만났다. 그는 "지난해는 여러 가지로 안 맞는게 많아서 잘 안됐다"고 말한 뒤 "(기복이 심했다는 질문에는) 그런 거에 대해선 신경 안 썼다. 결과가 안 좋게 나와서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시즌을 정리했다.
7년 만에 롤드컵(월즈)을 시청자로 지켜봤다. 허수는 "롤드컵에 참가한 팀들이 잘하더라.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다. 내년에는 우리도 반드시 롤드컵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디플러스 기아와 3년 계약을 하며 사실상 종신을 선언했다. 2017년 팀에 합류한 허수는 8년 째 디플러스 기아에서 활동 중이다. 허수는 "내가 아무것도 없었던 시절부터 품어준 곳이다"라며 "여기서 이룬 것도 있다. 팀에서도 잘 배려해 줬다. 집 같은 곳이다"고 강조했다.

허수는 예전 팀 동료였던 '고스트' 장용준이 kt 롤스터에 서포터로 합류했다는 사실이 가장 놀랐다고 했다. 그는 "(장)용준 형이 kt로 서포터로 간다는 걸 알았을 때 매우 올랐다"라며 "용준 형이 LoL 지식이 뛰어나서 서포터로 가지만 잘할 거로 생각한다"고 응원했다.
[김용우가 만난 사람] '쇼메이커' 허수, "디플러스 기아? 저에겐 집 같은 곳"
T1을 떠나 팀에 합류한 '스매쉬' 신금재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허수는 "원거리 딜러인데 챔피언 풀이 넓다. 극 후반에 갔을 때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안 진다는 마인드가 장착된 선수인 거 같다"며 "외부에서 봤을 때 플레이 하나하나에 자신감이 있어 보였다. LoL을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허수는 차기 시즌 기대되는 팀으로 kt를 꼽았다. 예전 동료 '고스트' 장용준이 있기 때문이다. 올해 같이 한 '에이밍' 김하람도 있어서 만나면 재미있을 거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허수는 "새로운 멤버들과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팬들에게 좋은 경험을 많이 남겨주고 싶다.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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