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북미 LCS에 참가하는 센티널스가 5인 로스터롤 공개했다. 특이한 점은 대부분 한국인, 한국계라는 점이다.
감독인 '골든글루' 그레이슨 그레고리는 5일(한국 시각) 유튜브를 통해 5인 로스터를 발표했다. 발로란트로 유명한 센티널스는 이번에 100씨브즈의 시드권을 구입해 LoL팀을 만들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센티널스는 4명이 한국인, 한국계 선수다. 팀 리퀴드가 현재 '모건' 박루한, '퀴드' 임현승, '연' 션 성(한국명 성연호), '코어장전' 조용인과 함께 정글러로 에스트랄 e스포츠, 이수루스 등에서 활동했던 '호세데오도' 브란돈 호엘 비예가스로 구성했는데 센티널스는 한발 더 나아갔다.
탑 라이너는 팀 리퀴드와 결별한 '임팩트' 정언영이 맡으며 kt 롤스터, OK 저축은행 브리온에서 활동했던 '함박' 함유진이 정글을 책임진다.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 출신으로 유럽 SK 게이밍, LTA 승격강등전에서 살아남은 디스가이즈드 출신 '라헬' 조민성도 합류했다. 서포터는 '후히' 최재현이 담당한다.
미드 라이너는 디스가이즈드에서 활동한 '다크윙스' 아이작 저우가 담당한다. 처음 해외 언론에서 센티널스 로스터를 공개했을 때 5인 한국인, 한국계라고 보도했는데 '다크윙스'는 중국계 미국인으로 추정된다.
'골든글루' 감독은 "이번 로스터를 구성하면서 주목한 선수는 '라헬'이다. 스크림과 정규시즌서 보여준 부분이 놀라웠다. 어떤 상황에서도 잘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고 생각한다"라며 " 시즌을 앞두고 중점을 두는 건 올바른 시스템을 구축하는 거다. 5명의 합이 잘 맞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