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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4강 안착 '라이트' 이재호, "상대 메카닉 대응 빈틈 노려...이영호 만나고파"

풀세트 접전 끝 4강전에 오른 이재호가 이영호와의 대결을 희망했다.
풀세트 접전 끝 4강전에 오른 이재호가 이영호와의 대결을 희망했다.
'JD' 이제동과의 재대결서 풀세트까지 몰렸지만 마지막 세트를 잡고 4강에 진출한 '라이트' 이재호가 4강을 넘어 우승까지 넘보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4일 저녁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구글플레이 ASL 시즌21(이하 ASL 시즌21)' 8강 3경기에서 '라이트' 이재호가 'JD' 이제동에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풀세트 접전 승리 후 이재호는 "준비 과정이 너무 잘 풀려서 오히려 걱정이 많았는데, 힘겹게 이긴 만큼 승리가 더 값지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했으며 초반 기세를 잡았던 흐름에 대해 "1세트는 준비한 대로 풀렸고, 2세트는 상대가 준비해올 것을 의심하며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상대의 추격을 허용했던 3세트의 경우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상대의 대응이 너무도 깔끔했다"라고 평가했으며, 뒤이어 4세트도 패배하며 "멘탈이 무너지면서 지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돌아봤다. 위기의 상황 속 진행된 5세트와 관련해서는 "요즘 메타인 메카닉 대신 다른 타이밍 전략을 썼다"라고 소개한 뒤 "상대가 메카닉 대처를 위해 공격력 업그레이드에 자원을 투자한 빈틈을 노린 것이 적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제 4강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스노우' 장윤철, '플래시' 이영호 중 이영호를 조금 더 만나고 싶다는 이재호는 "이영호 선수는 내가 오프라인 무대에서 자신감을 얻게 된 계기였고, 오랜만에 복귀한 이영호 선수를 상대로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확인하고 싶다"라고 그 이유를 전했으며, "동족전이 밸런스 영향을 덜 받는 점도 고려했다"라고 덧붙였다.
어느덧 30대 프로게이머가 된 이재호는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애정으로 "과거 임요환 선배를 보며 30대 게이머를 꿈꿨는데 이미 그렇게 하고 있어 당황스럽다"면서도 "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할 생각이며, 이제는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경기를 보기에 더 재미있는 경기를 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커졌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 "오프라인 경기를 감안하지 않는다면 실수가 많아 70점 정도를 주고 싶지만, 긴장감 등 위기를 극복했다는 점에서는 스스로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라고 평가한 이재호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현장까지 찾아준 가족과 동료, 팬 여러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 4강전을 잘 준비해 결승에 진출하고 우승까지 노려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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