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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 유병준, "KeSPA컵 우승했지만 확실히 아쉽다"

DN 수퍼스 '꿍' 유병준 감독대행.
DN 수퍼스 '꿍' 유병준 감독대행.
LCK 2라운드까지 DN 수퍼스 성적은 1승 17패였다. 하지만 3라운드를 앞두고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서 활동하던 '샤벨' 김단우를 영입한 뒤 달라졌다. KeSPA컵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3~4라운드서 5승 3패를 기록한 DN은 시즌 6승 20패(-29)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DN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LCK 4라운드 키움 DRX와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꿍' 유병준 감독대행은 경기 후 인터뷰서 "일단 살짝 불안했는데 선수들이 잘해준 덕분에 손쉬운 승리가 나온 거 같다"면서 "1세트는 우리가 밸류 쪽으로 압도적이라서 초반에 사고만 안 난다면 이긴다는 멘트를 넣었는데 선수들이 사고가 계속 이어지면서 처음 생각했던 플랜과 너무 달라졌다. 그 와중에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중반쯤에 대박을 터트리는 한 타를 한 번 이긴 뒤 흐름을 잡혔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세트는 선수들이 플랜보다 더 잘해줬기에 손쉬운 경기가 나왔다"라며 "처음에 생가했던 거보다 라인전이 너무 잘 됐다. 그 바탕으로 인해 상대가 풀어갈 수 없는 여지도 아예 없었다"고 덧붙였다.

LCK서 탈락했지만 KeSPA컵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좋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그는 "KeSPA컵서 우승을 차지했고 경기력도 마지막까지 좋았다"라며 "그 부분은 다행이지만 확실히 아쉬움은 있다. 우리가 상위로 올라갔다면 더 좋은 모습과 더 나은 경기력으로 많은 경기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고 답했다.
끝으로 유 감독대행은 "'샤벨' 선수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어떻게 보면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다. '샤벨' 선수가 정말 잘하는 선수라고 이 말 밖에 할 게 없다"면서 "감독대행을 처음 했고 시즌도 길었다. 10위라는 성적표는 너무나 아쉽다. 그래도 막바지에 우리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팬분들에게 항상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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