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SK텔레콤 T1 "이이제이(以夷制夷)"

SK텔레콤 T1이 MBC게임 히어로 출신 선수를 대거 기용하며 '이이제이(以夷制夷)' 전략을 구사했다. '이이제이'는 오랑캐로 오랑캐를 제압한다는 말.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의 용병술에 빗대자면 '이엠제엠' 정도 될 것이다. MBC게임 히어로 출신을 대거 기용해 MBC게임 히어로를 잡으려 내놓았기 때문.

SK텔레콤은 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2라운드에서 5위인 MBC게임 히어로를 상대한다. SK텔레콤과 MBC게임은 11승9패로 승패는 모두 같지만 득실차에서 7점이나 차이가 벌어지며 5, 6위에 랭크됐다.
SK텔레콤으로서는 이번 MBC게임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순위를 뒤바꾼다. MBC게임을 제치고 5위로 뛰어오르는 것. 이를 위해 박용운 감독은 MBC게임 히어로에서 이적한 선수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해 2월과 11월에 각각 SK텔레콤으로 자리를 옮긴 김택용이 2세트, 정영철이 1세트를 각각 맡았다.

김택용은 MBC게임 히어로 시절 MSL 2회 연속 우승, 3회 연속 결승 진출을 달성했고 프로리그에서도 팀플레이와 개인전을 가리지 않고 소화하며 전천후 선수임을 증명한 바 있다. SK텔레콤 이적 이후 첫 시즌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08~09 시즌에는 13승3패로 다승 랭킹 20위 안에 들어 있는 선수들 가운데 가장 좋은 승률을 갖고 있다.

정영철은 MBC게임에서 팀플레이 전담 선수로 활약했지만 08~09 시즌 팀플레이 폐지로 인해 개인전으로 전환, 인크루트 스타리그에 진출하는 등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러나 프로리그에서는 4연패를 기록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다.
박용운 감독은 고인규와 도재욱을 3, 4세트에 배치하며 뒤를 받쳤다. 서바이버 토너먼트를 통해 기량이 돌아오고 있음을 인정받은 고인규는 이재호를 상대로 테란전을 펼치고 도재욱은 메두사에서 김동현과 일합을 벌인다.

김택용, 정영철과 마찬가지로 MBC게임 히어로 출신인 박용운 감독은 “SK텔레콤에 부임한 이후 첫 경기를 제외하고 2연승을 하고 있다. MBC게임의 특징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엔트리를 구성했고 반드시 승리해 한 단계씩 올라가겠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라운드 6주 5일차@온게임넷
▶MBC게임-SK텔레콤
1세트 서경종(저) <신청풍명월> 정영철(저)
2세트 박지호(프) <콜로세움2> 김택용(프)
3세트 이재호(테) <러시아워3> 고인규(테)
4세트 김동현(저) <메두사> 도재욱(프)
5세트 <신추풍령>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9승 7패 +22(41-19)
2한화생명 19승 7패 +22(43-21)
3T1 17승 9패 +17(38-21)
4DK 17승 9패 +10(36-26)
5KT 15승 11패 +6(34-28)
6한진 10승 16패 -7(27-34)
7농심 10승 16패 -11(25-36)
8BNK 10승 16패 -11(24-35)
9키움 7승 19패 -19(22-41)
10DN 6승 20패 -29(13-42)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