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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이윤열 100승 향한 두 번째 행보

위메이드 폭스 '천재 테란' 이윤열이 프로리그 통산 100승을 향한 진군에 나선다.

이윤열은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2라운드에서 삼성전자 송병구를 상대로 탄탄한 운영을 선보이며 승리를 따냈다. 2라운드 들어 2패만을 하다 첫 승을 거뒀다는 의미도 있지만 이 경기를 승리하면서 이윤열은 프로리그 통산 다승 순위에서 단독 1위로 뛰어 올랐다.
이윤열은 공군에 입대한 박정석과 프로리그 통산 다승 부문에서 경쟁을 펼쳐왔다. 70승, 80승에 이어 90승까지 타이를 이루면서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90승으로 타이를 이룬 상태에서 이윤열은 두 번의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모두 패하면서 3위권인 이제동, 송병구, 염보성 등에게 추격을 당하던 차에 송병구를 꺾으면서 91승을 차지, 단독 1위로 뛰어 올랐다.

이윤열은 10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공군 에이스 오영종을 상대로 92승에 도전한다. 만약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이윤열은 다승 1위를 굳힐 뿐만 아니라 통산 100승에 가장 가까운 고지를 점령한다.

10일 이윤열의 상대는 오영종. 2004년 팀리그에서 1승1패씩 나눠가진 이윤열은 2006년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2 결승전에서 만나 이윤열이 3대2로 승리한 바 있다. 이 대회에서 오영종을 제압하면서 이윤열은 사상 처음으로 스타리그 3회 우승 고지를 밟았고 골든 마우스를 부상으로 수상하는 영예도 얻었다. 이후 이윤열은 곰TV MSL 시즌4 16강에서 2대1로 승리한 기억도 갖고 있다. 이윤열과 오영종의 통산 전적은 6대5이지만 굵직한 대회에서는 이윤열이 모두 이겼다.
이윤열은 "91승을 가장 먼저 달성하면서 2009년 스타트를 깔끔하게 끊었다. 오영종과의 승부에서도 반드시 승리해 프로리그 통산 100승을 가장 먼저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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