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5월 곰TV MSL 시즌2부터 32강으로 확대 개편한 MSL 역사상 전 대회 우승자가 32강에서 탈락하는 것은 김택용이 처음이다. 곰TV MSL 시즌1에서 우승하며 1번 시드를 받은 김택용은 시즌2에서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삼성전자 송병구를 꺾으면서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다음 시즌인 시즌3에서도 김택용은 결승전에 올랐고 위메이드 박성균에게 패하며 준우승했다.
그러나 15일 로스트사가 MSL 32강 A조에서 클럽데이 온라인 MSL 우승자인 김택용이 1승2패로 떨어지면서 이변이 연출됐다. MSL에서 전 대회 우승자가 32강을 손쉽게 통과할 수 있었던 이유는 조지명식에서 상대를 지명할 때 메리트가 주어지기 때문. 전 대회에서 1, 2위를 차지한 선수들에게는 3명을 이동할 권리가 주어지기에 원하는 선수를 택해 조를 편성할 수 있다.
김택용은 이번 조지명식에서 마재윤을 택하면서 실리를 추구하는 듯했으나 패하면서 체면을 구겼고 박문기와 김명운 등 저그와 한 조를 이뤘지만 마재윤과 김명운에게 지면서 잘못된 선택이라는 것이 확인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MSL 32강 개편 이후 우승자 행보
▶곰TV MSL 시즌1 우승자 김택용
▶곰TV MSL 시즌2 연속 결승 진출->우승
▶곰TV MSL 시즌3 연속 결승 진출->준우승->박성균 우승
▶곰TV MSL 시즌4 박성균->4강 진출->이제동 우승
▶아레나 MSL 이제동->결승 진출->박지수 우승
▶클럽데이 온라인 MSL 박지수->16강 진출->김택용 우승
▶로스트사가 MSL 김택용->32강 탈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