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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느림보' 진영화 느린 걸음으로 대형사고!(종합)

CJ 엔투스 ‘느림보’ 진영화가 더디지만 당찬 걸음으로 3킬을 기록하면서 MBC게임 히어로를 제압하는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진영화는 1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시즌 MBC게임 히어로와의 경기에서 차봉으로 출전, 이재호와 김동현에 이어 염보성까지 꺾으면서 3명을 내리 잡아냈다.
진영화는 선봉인 주현준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1세트에 출전한 주현준이 현란한 드롭십 플레이를 통해 MBC게임 박지호를 제압했지만 이재호에게 덜미를 잡히며 차봉으로 나선 것.

진영화는 이재호와의 경기에서 다 진 경기를 뒤집으며 분위기를 탔다. 초반 셔틀을 활용한 노동 드롭으로 이재호를 두드리려했지만 리버를 태운 셔틀이 파괴되면서 진영화는 패색이 짙었다. 그렇지만 아비터를 일찌감치 생산하며 연속적인 리콜을 통해 이재호를 괴롭힌 진영화는 시나브로 자원에서도 앞서며 역전승을 달성했다.

2킬째도 역전승을 이뤘다. 진영화는 김동현에게 시종일관 끌려 갔지만 오버로드 폭탄 드롭을 무난히 막고 곧바로 역공을 펼치면서 승리를 따냈다.
MBC게임의 대장 염보성을 만난 진영화는 전략적인 플레이를 선택했다. 도보로 이동하는 다크 템플러를 활용한 진영화는 염보성의 본진으로 난입, 시간을 지연시키는 피해를 입혔고 패스트 아비터 전략으로 전환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CJ는 신인 삼총사 가운데 진영화에 대한 검증을 마치면서 승자연전방식에 대한 자신감을 안고 출발할 수 있게 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1주 2일차@온게임넷
▶CJ 4대1 MBC게임
1세트 주현준(테, 11시) 승 <안드로메다> 박지호(프, 5시)
2세트 주현준(테, 11시) <데스티네이션> 승 이재호(테, 5시)
3세트 진영화(프, 7시) 승 <메두사> 이재호(테, 11시)
4세트 진영화(프, 10시) 승 <타우크로스> 김동현(저, 5시)
5세트 진영화(프, 1시) 승 <신추풍령> 염보성(테,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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