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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박찬수, 2연속 올킬 가능할까

KTF 매직엔스 '찬스박' 박찬수가 2회 연속 올킬에 도전한다.

박찬수는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개막전에서 삼성전자 칸을 상대로 올킬을 기록했다. 2005년 폐지된 승자연전방식이 4년만에 다시 부활하자 마자 올킬 축포를 쏘아 올렸다.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박찬수는 배병우와 고강민 등 저그들이 연패하고 있을 때 중견(세번째 주자)으로 출전, 삼성전자 허영무와 차명환, 송병구, 이성은을 모두 잡아냈다. KTF가 삼성전자에게 프로리그 6연패를 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올킬 달성을 통해 연패도 끊으면서 기쁨이 두 배가 됐다.

공교롭게도 박찬수는 20일 SK텔레콤 T1과의 경기에서 선봉(첫번째 주자)으로 출전한다.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4연승을 이뤘기에 SK텔레콤전에서 연승을 이어간다면 위너스 리그 최다 연승 기록이 될 수 있다. 또 역사상 단 한 번도 없었던 두 경기 연속 올킬 기록을 세울 수도 있다.

박찬수의 상대는 김택용. 상대 전적은 1대2로 박찬수가 뒤지지만 큰 무대에서는 박찬수가 잡아낸 적이 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플레이오프 에이스 결정전에서 온게임넷 스파키즈 유니폼을 입은 박찬수는 김택용을 콜로세움에서 꺾으면서 광안리 결승 진출을 이뤄낸 바 있다.
김택용을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박찬수이지만 상대하는 전장이 만만치 않다. 3인용 맵인 메두사에서 박찬수는 1승2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김택용은 11승3패로 매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저그를 상대로 4승1패를 유지하면서 메두사에 특화된 선수임을 자랑한다.

그러나 박찬수도 지난 17일 삼성전자 송병구를 메두사에서 상대해 압승을 거뒀기 때문에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TF 이지훈 감독은 “올킬을 달성하고 난 뒤 박찬수가 부진을 떨쳐내며 새로운 리그 방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며 “2라운드에서 0대3으로 완패했지만 이번 위너스 리그에서 반대의 스코어를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1주 4일차@온게임넷
▶KTF-SK텔레콤
1세트 박찬수(저) <메두사> 김택용(프)
2세트 <데스티네이션>
3세트 <안드로메다>
4세트 <타우크로스>
5세트 <신추풍령>
6세트 <콜로세움2>
7세트 <신청풍명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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