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1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CJ 엔투스와 웅진 스타즈가 맞대결을 펼친다.
조 감독과 이 감독은 위너스 리그 개막전부터 ‘신들린 엔트리’를 내놓기 시작했다. 조규남 감독은 18일 MBC게임 히어로를 상대로 신예 프로토스 진영화를 내세워 3킬을 기록하면서 뭔가 다르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신인 저그 김정우나 테란 조병세 등을 출전시키지 않고도 탄탄한 전력이라는 MBC게임 히어로를 제압했기 때문에 ‘신트리’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재균 감독도 ‘신트리’이긴 마찬가지. 18일 온게임넷 스파키즈를 상대한 웅진 스타즈의 선봉은 의외의 카드인 프로토스 김승현이었다. 윤용태의 베일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김승현은 승자연전방식의 선봉으로 기용되자 펄펄 날았다. 온게임넷 박명수와 안준영, 이경민을 차례로 잡아낸 김승현은 최종 카드인 신상문을 상대로 다 이긴 경기를 역전패하며 올킬 직전에서 무너졌다.
21일 맞대결을 앞둔 두 감독은 김정우와 김승현을 선봉으로 내세웠다. 김정우는 이번 시즌 14승8패로 CJ 엔투스 내부에서 다승 1위를 기록하며 차세대 에이스 감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예 저그다. 조 감독이 시즌이 개막하기 전 “김정우는 마재윤이 뒤를 이을 대어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고 있고 실전 경험이나 방송 적응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용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이에 이재균 감독은 김승현으로 맞불을 놓았다. 지난 온게임넷과의 경기에서 3킬을 달성하면서 분위기에 따라 성과를 낸다는 사실을 증명한 김승현이기에 CJ를 상대로도 실력을 입증한다면 위너스 리그에서 중용될 수 있다.
CJ와 웅진의 경기에서 또 하나의 볼거리는 김준영의 기용 시점. 2008년 초 CJ로 트레이드됐다가 10월에 다시 돌아온 김준영은 두 팀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선수다. 따라서 이재균 감독이 언제 김준영을 투입해 CJ를 흔들어 놓을 지도 관심사다. 김준영이 이적한 뒤 CJ와의 첫 경기였던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라운드에서 이재균 감독은 김준영을 기용하지 않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1주 5일차
▶CJ-웅진
1세트 김정우(저) <콜로세움2> 김승현(프)
2세트 <신청풍명월>
3세트 <신추풍령>
4세트 <러시아워3>
5세트 <메두사>
6세트 <데스티네이션>
7세트 <안드로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