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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변 없는 한 이제동 진출

안녕하세요 온게임넷 해설위원 김태형입니다.

드디어 바투 스타리그 36강 마지막 경기가 열리네요. 마지막 카드를 쥐게 될 선수가 누구일지 벌써부터 긴장이 됩니다.
출전하는 선수들의 면모를 살펴보면 이제동이 가장 눈에 띌 수 밖에 없네요. 저그 중 유일하게 세 종족을 상대로 60%가 넘는 승률을 보유하고 있어 딱히 약점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죠. 프로리그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이제동이 무난하게 16강에 진출하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처음 상대하는 온게임넷 조재걸의 경우 플레이가 잘 알려지지 않은데다가 기존 프로토스와는 다른 플레이를 펼치기 때문에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판제가 아닌 다전제에서 경험 많고 프로토스를 상대로 승률이 좋은 이제동을 꺾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오히려 변수는 위에서 기다리고 있는 이재호 선수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재호의 경우 최근 저그전 성적이 매우 좋은데다가 바이오닉, 메카닉을 넘나들며 전략을 구상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이제동이 메카닉 전략을 사용하는 테란에게 많이 패했기 때문에 이재호와 경기가 이제동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겠네요. 만약 이제동이 신희승을 상대했을 때처럼 메카닉 병력에 휘둘린다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선수의 승부는 어떻게 되든 3경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호가 평범한 바이오닉 전략을사용한다면 무난하게 이제동이 승리할 것 같습니다. 이제동이 테란 메카닉을 상대로 얼마나 휘둘리지 않느냐가 승부를 결정짓겠네요.

온게임넷 김태형 해설위원

정리=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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