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 이제동은 "우승자 출신이긴 하지만 이번 대회에는 16명 모두 쟁쟁한 선수로 포진되어 있어 첫 진출자의 마음으로 임하려 한다"며 "2008년 저그가 우울했지만 2009년에는 잘하는 저그들 틈에 끼어서 돋보이는 낭중지추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제동은 "메카닉 테란에 대해 선전포고라고 하기에는 많이 져서 자격이 없는 것 같다"며 "앞으로 경기력으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에 신희승은 "메카닉으로 정명훈 선수가 멋진 플레이를 해서 유행시켰다. 나도 이를 수정 보완해서 '와카닉'까지 만들었다"고 했다. 신상문과의 친분이 있다는 질문에는 "신상문과 게임 이외에 여자 이야기 등도 자주 한다"고 했다. 신상문은 "나는 잘 하지 않는데 신희승이 그런 쪽의 화제를 좋아하는 것 같다. 내가 듣는 편이다"라고 되받아쳤다.
○…신희승은 "사적인 자리에서 신상문을 보려고 하면 "여자가 없는 자리에는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며 "설날에 부산에서 만나려고 연락을 했는데 신상문이 전화도 받지 않고 나오지도 않았다"고 항변했다. 신상문은 "신희승이 장난을 치려고 재미있는 화두를 던진 것 같은데 나는 응할 생각이 별로 없다"고 했다.
○…신희승은 "저그전에서 메카닉을 사용하지 않으려 한다. 바이오닉을 더 몸에 익혀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진영수는 "김택용이 조일장과의 경기에서 패해 탈락하자 '쌤통'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솔직히 말했다. 또 "나를 굉장히 괴롭히던 김택용이고 보험 이야기를 통해 심적으로 힘들었다"며 "힘겹게 올라온 것이 대단하고 우리 팀 선수들을 만나면 우리 손으로 떨어뜨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영수의 발언에 김택용은 "내가 표현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진영수 선수의 마음을 건드리고 싶지 않다"고 말했지만 해설자들의 강요에 "보통 테란"이라고 표현했다. 김택용은 "높이 올라갈 기세이지만 어느새 떨어져 있어서 앙케이트에 그대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김택용은 또 "12강 와일드 카드전에서 그다지 어렵지 않게 올라왔다"고 했다.
○…조일장은 "스타리그 경기 전날 진영수 선배가 김택용을 떨어뜨려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김택용 또한 보통 프로토스와 같다"고 덧붙였다. 조일장은 "이번 대회 목표를 4강으로 잡고 있고 로열 로드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온게임넷 박명수는 "메카닉 테란과 연습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붙었는데 이겼다. 맵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그래도 할 만한 전략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쌍둥이형 박찬수는 "박명수에게 많은 것을 물어보고 싶지만 가뜩이나 말도 하지 않고 팀까지 달라져서 더욱 배우기가 어렵다"고 했다.
○…박찬수는 "박명수의 실력이라면 4강 정도는 가겠지만 실력에 비해 운이 없는 것 같다"며 은근히 스타리그 4강을 가봤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또 "박명수가 8강에서 4드론을 당해 탈락하는 등 유난히 운이 따르지 않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박찬수의 2회 4강은 운에 기댄 측면이 많다"며 "나는 정말 운이 따르지 않는 선수"라고 말했다. 또 박명수는 "찬수형이 가고 나니까 나에게 기회가 더 많이 오는 것 같다. 지금은 내가 더 잘하기 때문에 돌아오더라도 받아주지 않겠다"고 했다. 박찬수는 "나도 가기 싫다. KTF가 팀 분위기 면에서 좋다. 모든 면에서 우월하다"고 말했다.
○…이스트로 서기수는 "36강 대진표가 나오고 나서 16강에 오를 것이라 생각했다"며 "이 자리에 올라가지 못하고 은퇴한 선수들도 많은데 영광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기수는 "요즘 성적이 저조해 선수들이 뽑은 16강에 어울리지 않는 선수 1위가 나일 것 같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