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무는 3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로스트사가 MSL 32강 C조에 출전, CJ 변형태와 KTF 박재영, SK텔레콤 정명훈과 한 조를 이뤄 16강 티켓을 놓고 각축전을 펼친다.
허영무는 지난 29일 H조 경기를 치른 같은 팀 동료 송병구의 플레이를 보며 한숨 돌렸다. 송병구가 테란만 3명이 배치된 조에서 2전 전승으로 깔끔하게 16강 진출했기 때문. 허영무가 속한 C조도 변형태와 정명훈 등 테란이 두 명이나 배치됐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쉽게 올라갈 수 있는지 송병구가 먼저 보여준 셈이다.
허영무는 테란전에 대해 큰 자신감을 갖고 있다. 최근 테란전 10경기에서 4연승을 기록하고 있고7승3패로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2008시즌 총 전적을 봐도 테란전 17승6패, 승률 74%로 도재욱, 송병구에 이어 승률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만약 프로토스 박재영을 만나더라도 자신감을 갖고 있다. 18승11패로 프로토스전 다승 3위에 랭크돼 있고 최근 프로리그에서 박지호, 김구현 등 내로라하는 프로토스를 만나 모두 승리했기 때문이다.
다만 허영무는 승자전과 패자전에 사용되는 신청풍명월에 대한 해법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테란 정명훈과 승자전이나 패자전에서 만날 경우 허영무가 승리할 확률은 낮다. 신청풍명월에서 테란과 프로토스의 통산 전적은 8대3으로 테란이 크게 앞서 있기 때문이다.
허영무는 “송병구 선배가 테란전을 어떻게 풀어 나가면 되는지 보여줬기 때문에 나도 선배를 따라 테란전을 대비해 16강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로스트사가 MSL 32강 C조
1세트 허영무(프) <비잔티움2> 변형태(테)
2세트 박재영(프) <데스티네이션> 정명훈(테)
승자전 1세트 승자 <신청풍명월> 2세트 승자
패자전 1세트 패자 <신청풍명월> 2세트 패자
최종전 승자전 패자 <카르타고> 패자전 승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