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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준우승 정명훈, MSL에서 기 펼까

SK텔레콤 T1 ‘리틀 임요환’ 정명훈이 MSL 공식전 첫 승을 거둘 수 있을까.

인크루트 스타리그에서 깜짝 데뷔, 로열 로드 후보로서 삼성전자 송병구와 최종전까지 가는 난전을 펼친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SK텔레콤 정명훈이 MSL까지 영역을 넓힌다. 정명훈은 3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로스트사가 MSL 32강 C조에서 삼성전자 허영무, CJ 변형태, KTF 박재영과 한 조를 이뤘다.
스타리그에서 맹활약했지만 정명훈의 MSL 성적은 초라하기 그지 없다. 아레나 MSL과 클럽데이 온라인 MSL에 연속 출전했지만 32강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며 탈락했다.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MSL 본선에서는 4전 전패만을 기록한 것.

정명훈의 첫 상대는 KTF 매직엔스의 신예 프로토스인 박재영. 지난 대회인 클럽데이 온라인 MSL 32강 패자전에서 박재영의 ‘묻지마 다크 템플러 러시’에 방어선이 무너지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만약 정명훈이 박재영을 꺾을 경우 16강 진출 가능성은 매우 높아진다. 신청풍명월이 테란에게 매우 유리한 전장이기 때문이다.

정명훈을 지도하는 박용운 감독은 “정명훈이 스타리그는 물론 MSL에서도 폭넓게 활동하기 위해서는 이번 32강이 매우 중요한 갈림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부디 통과해서 양대 리그 16강에서 위세를 떨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rots.com

◆로스트사가 MSL 32강 C조
1세트 허영무(프) <비잔티움2> 변형태(테)
2세트 박재영(프) <데스티네이션> 정명훈(테)
승자전 1세트 승자 <신청풍명월> 2세트 승자
패자전 1세트 패자 <신청풍명월> 2세트 패자
최종전 승자전 패자 <카르타고> 패자전 승자

◆SK텔레콤 정명훈 MSL 출전 일지
날짜=대회명=승=패=맵
2008-05-10=아레나 MSL 32강 F조 1경기=이재호 (테)=정명훈 (테)=아테나
2008-05-10=아레나 MSL 32강 F조 패자전=마재윤 (저)=정명훈 (테)=콜로세움
2008-10-04=클럽데이 온라인 MSL 32강 H조 1경기=진영수 (테)=정명훈 (테)=데스티네이션
2008-10-04=클럽데이 온라인 MSL 32강 H조 패자전=박재영 (프)=정명훈 (테)=비잔티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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