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SK텔레콤 정명훈 개인리그 ‘프징’ 떨치나

SK텔레콤 정명훈이 개인리그에서 프로토스 징크스(소위 프징)에 시달리고 있다.

정명훈은 지난달 31일 로스트사가 MSL 32강에서 삼성전자 허영무와 KTF 박재영에게 내리 2패를 하며 1승2패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바로 전 대회인 클럽데이 온라인 MSL에서도 박재영에게 패자전에서 지며 떨어진 적이 있는 정명훈에게는 큰 충격이었다.
정명훈은 스타리그에서도 프로토스에 의해 발목이 잡힌 바 있다. 인크루트 스타리그 결승전에서‘테란 잡는 공룡’ 송병구에게 두 세트를 내리 잃은 뒤 간신히 두 세트를 따내면서 로열 로드를 걸을 수 있을 듯했지만 마지막 세트를 내주면서 2대3으로 패했다. 임요환과 이윤열 등 내로라하는 테란 선배들이 걸었던 로열 로드를 눈 앞에 두고 프로토스에게 덜미를 잡힌 것.

정명훈은 6일 이스트로 서기수를 상대로 개인리그에서 겪은 프로토스 징크스를 떨칠 태세다. 정명훈은 조지명식에서 서기수를 지명할 만큼 자신감을 갖고 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 서기수를 상대할 맵인 왕의귀환에서 테란이 프로토스를 상대로 할만하다고는 하지만 통산 전적은 11대10으로 테란이 미세하게 앞설 뿐이다. 또 정명훈은 서기수에게 공식 전적에서는 0대1로 뒤져 있다.

정명훈이 서기수를 제압하고 징크스를 떨치려면 4일 진영수가 팀 동료 도재욱을 상대로 선보였던 과감한 타이밍을 몸에 익힐 필요가 있다. 당시 진영수는 수세에 몰려 있다가도 전병력을 이끌고 진출해 도재욱의 앞마당 확장 기지가 있는 언덕 지역을 장악하며 승리한 바 있다. 생산력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서기수이기 때문에 정명훈으로서는 타이밍을 잡는데 심혈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정명훈이 주의해야 할 점은 또 있다. 박재영과의 MSL 경기처럼 초반 전략에 당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정명훈의 플레이가 중후반전에 빛을 발하는 만큼 초반에 취약한 것이 사실이다. 이번 서기수와의 경기에서도 초반 견제 플레이만 수월하게 대처한다면 승리할 것”이라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바투 스타리그 16강 2회차
A조 박성준(저) <달의눈물> 박명수(저)
B조 정명훈(테) <왕의귀환> 서기수(프)
C조 신희승(테) <신추풍령> 이영호(테)
D조 김준영(저) <메두사> 김구현(프)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9승 7패 +22(41-19)
2한화생명 19승 7패 +22(43-21)
3T1 17승 9패 +17(38-21)
4DK 17승 9패 +10(36-26)
5KT 15승 11패 +6(34-28)
6한진 10승 16패 -7(27-34)
7농심 10승 16패 -11(25-36)
8BNK 10승 16패 -11(24-35)
9키움 7승 19패 -19(22-41)
10DN 6승 20패 -29(13-42)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