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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삼성전자 '미리 보는 MSL'

용들의 전쟁이 또 한 번 펼쳐진다.

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시즌 웅진 스타즈와 삼성전자 칸의 경기에서 윤용태와 송병구, 허영무의 맞대결이 예상되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용태와 송병구, 허영무는 프로토스 ‘6룡’ 가운데 세 명으로 세 선수 모두 현재 진행되고 있는 로스트사가 MSL 16강에 진출했다. 이들은 모두 16강에서 우측 조에 편성돼 있어 8강이나 4강에서 맞대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만약 9일 용들의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미리 보는 MSL이 될 공산도 크다.

상대 전적에서 윤용태와 송병구, 허영무의 전적은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는다. 윤용태는 허영무와 1대1로 타이를 이루고 있고 송병구에게는 1대2로 뒤지고 있다.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되기에 윤용태와 송병구, 허영무가 어느 시점에 기용될 지 각 팀 감독만이 알고 있다. 따라서 맞대결이 성사될 지도 알 수 없다. 맵 순서상으로 보면 프로토스에게 유리한 맵은 대체적으로 앞쪽에 배치돼 있다. 데스티네이션이나 안드로메다는 프로토스가 소화하기 쉽다는 평가가 많다. 따라서 두 명의 프로토스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경우 앞쪽에 한 명, 뒤쪽에 한 명을 배치할 공산이 크다.
웅진 이재균 감독의 경우 프로토스에게 최적화된 전장인 콜로세움2까지 이끌고 가야 하지만 윤용태의 콜로세움2 공식전 전적이 2승2패라는 점이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다.

웅진과 삼성전자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선수들 간의 상성 관계가 엄연히 존재한다는 것. 윤용태가 송병구에게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송병구는 웅진 김준영에게 2대5로 크게 뒤져 있다. 또 김준영은 삼성전자의 저그인 차명환과 주영달에게 셧아웃 당하는 스코어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재균 감독은 “삼성전자가 연패를 탈출하면서 분위기를 전환했지만 우리는 삼성전자에게 강했던 전력을 갖고 있다. 윤용태와 김준영, 김명운 등 에이스 라인을 총동원해 웅진이라는 이름으로 창단 이후 처음으로 삼성전자에게 승리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3주 3일차@온게임넷
▶웅진 - 삼성전자
1세트 김승현(프) <메두사> 차명환(저)
2세트 <데스티네이션>
3세트 <안드로메다>
4세트 <타우크로스>
5세트 <신추풍령>
6세트 <콜로세움2>
7세트 <신청풍명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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