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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박명수-조일장-도재욱-이제동 승

안녕하세요, 온게임넷 해설위원 김태형 입니다.

오늘은 온게임넷 박명수, STX 조일장, SK텔레콤 도재욱, 화승 이제동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프로리그에서 올킬을 거두며 기세를 타고 있는 박명수와 지난 시즌 스타리그 우승자 송병구의 대결은 박명수가 무난하게 승리할 것 같습니다. 송병구가 박명수를 상대로 비공식전을 포함해 5전 전승을 거두고 있지만 이미 지난 데이터이기 때문에 크게 의미는 없습니다. 박명수는 그때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된 데다가 송병구가 최근 전체적으로 주춤하는 모습이기 때문이죠.

두 번째 조일장과 서기수의 대결은 조일장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우선 조일장이 김택용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에 비해 서기수는 저그전 성적이 좋지 않죠. 따라서 무난한 운영 싸움으로 경기가 진행된다면 조일장이 승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요즘 프로토스가 저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것이 점점 어려워 지고 있다는 것도 조일장의 손을 들어주게 됩니다.

세 번째 도재욱과 신희승의 경기는 도재욱의 우세를 점쳐봅니다. 지난 진영수와 경기에서 패하긴 했지만 그때는 진영수의 허를 찌르는 전략이 통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맵도 메두사인데다 도재욱이 자신의 특기인 힘싸움으로 경기를 진행한다면 무난하게 승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재욱은 전략적인 승부 보다는 ‘힘’을 무기로 가진 선수인데 자꾸 자신의 장기를 버리고 전략적인 승부를 하려고 하는 것이 패배의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도재욱이 흔들리지 않고 장기를 살린다면 충분히 테란을 잡아낼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경기인 김구현과 이제동의 대결에서는 이제동이 무난하게 승리할 것 같습니다. 김구현이앞서 있었던 프로리그에서 올킬을 거두며 이미 손이 풀린 상태인 이제동을 ‘달의 눈물’에서 꺾어 내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맵도 어렵고 상대도 이제동이라는 사실은 김구현에게 압박으로 다가오겠네요. 김구현이 깜짝 전략을 가지고 나온다고 해도 꼼꼼한 이제동을 상대로 전략이 통할지 미지수네요.

온게임넷 김태형 해설위원
정리=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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